[인터뷰] “업무의 효율성 높이는 솔루션”
[인터뷰] “업무의 효율성 높이는 솔루션”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5.2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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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TERIOR] 결혼보다 행복한 신혼집 꾸미기 - 한국가상현실 솔루션마케팅팀 박무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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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가상현실 솔루션마케팅팀 박무준 과장

[나무신문약 17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가상현실(주)는 현재 퍼시스, 리바트, 일룸, LG하우시스 지인, KCC, 까사미아 등 국내 굴지의 대형업체들을 고객사로 둔 3D 인테리어 설계상담 솔루션 업체다. 흔히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건축 및 인테리어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이는 어떤 것을 뜻하며 장단점은 무엇일까. 

Q  한국가상현실은 어떠한 곳인지. 
A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차원 가상현실 ‘KOVI 3D Engine’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솔루션, 동작인식 솔루션, 증강현실 솔루션 등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힘쓰는 곳이다. 대형 업체는 물론 중소인테리어 업체도 1만50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약 2만여 개의 3D 아파트 평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컴퓨터를 잘 다루기 힘들어하는 이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회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Q 건자재업계에 주로 사용되는 솔루션이 있다면.
A
현대리바트에서는 보다 재미있고 실용적인 부가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증강현실’을, 에넥스와 같은 부엌가구 전문업체에서는 ‘시스템가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춰 공간의 크기에 맞게 시스템가구를 미리 설계 및 배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A
먼저 가상현실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특정 상황이나 환경을 통해 가상의 현실을 만드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너무 위험하거나,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을 가상공간을 통해 구현한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대리점을 방문해 흰 벽지와 원목마루로 시공했을 때의 모습을 요청하면, 대리점주들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 자리에서 고객에게 시공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증강현실은 현실과 가상의 그래픽을 혼합시키는 구조로, 주로 광고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Q 최근 업체들이 이러한 솔루션에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면.
A
가장 큰 장점은 업무의 효율성이다. 보다 빠른 상담이 가능하고, 시공 후 실패 사례도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집을 본 떠 만든 평면을 통해 시공 후의 모습을 살필 수 있어 좋고, 점주 입장에서는 본사와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견적을 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Q 건축/인테리어 내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A
현재는 고객의 입장이 다소 순응적일 수밖에 없다. 구현된 3D 화면만을 보고 ‘네’, ‘아니오’ 정도만 답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양방향의 소통이 될 수 있는 발전 방향이 필요하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나아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의 패턴이나 성향을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풍성한 솔루션이 탄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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