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LG하우시스가 2011년 처음 출시한 ‘공기를 살리는 숨타일’은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자연소재 내장 벽재다. 미세기공의 조습 기능과 아토피의 주원인인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 기능까지 갖춰 새집증후군 등을 예방해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들도록 돕는다. 동시에 실내의 건조함 등 날씨에 따른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숨타일이 지닌 기능의 원리는 벽재 내부에 균일하게 형성된 미세한 기공에 있다. 이를 통해 습도 조절, 유해물질의 흡착, 항균, 항곰팡이 및 탈취 기능을 발휘한다. 이 중 제품이 빛을 발하는 기능은 습도 조절로, 공기 중 습도가 높으면 숨타일이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함유하고 있던 수분을 실내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해낸다. 

현재 숨타일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주방의 공기청정 효과 및 실내의 불쾌한 냄새 해결에 도움이 될 자재를 찾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업체 측에 의하면 숨타일을 거실 10.00㎡(3.03평) 정도 시공 시 0.5ℓ 정도의 수분 흡수 및 방출이 가능하며, 고습 조건에서는 약 20%의 제습 효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자연광이나 조명과도 잘 조화돼 운치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밋밋한 공간에서 인테리어 악센트의 역할도 할 수 있다. 거실, 침실 등 친환경 주거공간을 비롯해 의료시설, 음식점 등 공동 장소에서도 선호된다.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