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곰팡이 #습기#여름 #하태핫태 #홈인테리어 #LG하우시스 #KCC #한화L&C #던-에드워드_페인트 #한국벤자민무어페인트 #디자인플래닛 #삼익산업 #태영팀버 #해피히노끼
‘핫(Hot)’한 여름철 제 역할 해내는 건자재
물놀이와 휴식이 제격인 여름철. 즐거운 추억만 가져올 것만 같은 여름에도 불청객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상업공간을 막론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여름철 습기는 곰팡이라는 친구를 동반해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곰팡이의 출현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망치는 주범으로, 초기에 잡지 않으면 주변으로 쉽게 퍼져 버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업체에서 앞다퉈 기능성 건자재를 출시하고 있다. 페인트·타일·기능성보드 등 강력한 제습기능과 소취, 항균, 정화 기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제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의 경우 1994년 대폭염 이후 높은 기온을 보임에 따라 각종 곰팡이나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생산된 친환경 자연소재 내장 벽재 ‘숨타일’을 선보이는 LG하우시스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성을 높이고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도우면서도, 인테리어성을 겸비한 자재를 통해 고객의 제품 활용성을 보다 극대화하고자 관련 제품들을 취급하게 됐다. 관련 제품들은 특수 자재라는 인식보다 필수 자재로서의 대중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한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곳은 한화L&C다. 지난해 하반기 친환경 벽면재인 ‘클리보드’와 99% 순도의 석영을 사용한 인테리어 스톤인 ‘칸스톤’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클리보드는 습기와 곰팡이로 고민하고 있거나, 아이 및 노인의 건강한 생활공간에 친환경 자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목재로 만드는 쾌적한 실내 환경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방지에 도움을 주는 자재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목재’다. 조광목재의 조광덕 대표는 “목재는 실내의 온도 및 기후 조절 능력이 있다. 습기가 많을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때는 내뿜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돕는다”며 “인테리어 용도의 목재는 단단하고 변형이 적으며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편안한 무늬 위주로 많이 사용한다. 중저가 라인에서는 부켈라, 와우 비치 등을, 중고가 라인에서는 멀바우 등을 추천한다”고 말한다.
또한 히노끼를 주 품목으로 판매하는 ‘해피히노끼’의 사재형 과장은 “히노끼는 물을 먹어도 곰팡이가 쉽게 피지 않는 속성 덕분에 목욕탕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다만 햇빛을 받으면 변색이 생길 수 있어 아무리 천연이라고 해도 2~3년이 지나면 피톤치드와 색 등의 효과가 없어지기에 주기적으로 오일 도장을 해야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약 7년 전부터 탄화 설비를 통해 탄화목을 생산하고 있는 ‘태영팀버’ 역시 마감 처리가 안 된 상태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천연 오일이나 보호제 등으로 도막을 할 시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목재업계와 관련 건자재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행로를 통해 고객들이 습기와 곰팡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글 =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김리영 기자 ryk206@imwood.co.kr
사진 = 각 업체 제공
[각업체 자세한 기사 (클릭) ]
습기와 단열, 두 마리 토끼 잡아 ; 던-에드워드 페인트
컬러락 기술로 손쉬운 곰팡이 퇴치 ; 한국벤자민무어페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