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클릭, 클릭! LTE 타고 만나는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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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11.2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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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기사 | 쇼핑몰 개설·리뉴얼 기본, 온라인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혜택 등 ‘풍성’
▲ 한샘몰. 아임 빅 수납침대-무헤드협탁형-화이트.

[나무신문] #가구 #신혼 #온라인 #1인가구 #소형가구 #이벤트 #동서가구 #라운드어바웃 #에넥스 #에몬스가구 #오블리크테이블 #이케아 #장인가구 #한샘 #현대리바트

뚜렷한 증가세 보이는 온라인몰의 성장
소비자의 물품 구입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강세라고 여겼던 ‘가구업계’의 움직임도 다각화되고 있다. 가구는 높은 가격대로 인해 오랜 기간 여러 곳을 방문한 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한 번 선택한 후에는 쉽게 바꾸기 어려울뿐더러 사용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가로만 인식됐던 가구가 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통해 날개를 달았다. 온라인 직영몰은 물론 홈쇼핑까지 판매 채널을 넓히며 소비자와의 만남 기회를 넓히고 있는 것. 2007년 온라인 전용브랜드 에니(ENNEE)를 출시한 에넥스, 같은 해 리바트몰을 오픈한 현대리바트, 2008년 한샘몰을 오픈한 한샘, 2012년 장인가구 아이브라는 이름을 선보인 장인가구 등 가구업계는 오래전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가구업계는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리뉴얼을 통한 통합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연간 1.2조원에 달하는 온라인 가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한샘몰을 오픈했다. 외부 몰을 제외한 자체 매출은 2015년 기준 12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가량 증가한 수치다”며 “지난 3월에는 유통 및 상품별로 분리 운영하던 4개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한샘몰’을 오픈해 집 꾸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온라인몰의 주 타깃층은 예비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이다. 장인가구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점적으로 보는 이들은 언젠가는 이사를 해야 하는 전세나 월세를 사는 사람이 많기에 가구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이에 저렴한 온라인 전용 제품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오블리크테이블. 소파02.

온라인에서만 누리는 혜택…일반 원목가구 업체도 온라인몰 운영 비중 늘어
온라인몰이 점차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특별한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에몬스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에몬스홈에서는 매월 다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에넥스몰에서는 ‘위크 이벤트(Week Event)’로 해당 제품을 일주일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아직 온라인 구매에 생소한 이들을 위한 배려는 없을까.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는데, 현대리바트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는 제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없어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가 중요한데,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포토상품평 RACE’를 장려하고 있다”며 “포토상품평이 15위 안에 들면 100% 파리바게뜨 5000원 교환권을, 베스트 상품평 당첨 시에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반 원목가구 업체들도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인천 송도로 매장 이전 후 원목의 따스한 감성을 더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운드어바웃의 이승진 대표는 “온라인에는 쇼룸에 설치하지 못한 다양한 제품을 업로드해 소비자에게 여러 제품 라인을 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매장에 재방문하기 힘든 여건을 가진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후에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얘기한다. 

이어 공방과 유통 브랜드의 시스템을 결합해 운영하는 원목 디자인 가구 브랜드 오블리크테이블의 박혁준 대표 역시 “초기에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았지만,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기존대비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한다.
글 =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김리영 기자 ryk206@imwood.co.kr
사진 = 동서가구, 라운드어바웃, 에넥스, 에몬스가구, 오블리크테이블, 이케아, 장인가구, 한샘, 현대리바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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