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ME! 학생 가구 고르기
PICK ME! 학생 가구 고르기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3.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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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방 꾸미는 꿀Tip, 브랜드별 특징 낱낱이 파헤치기
▲ 에넥스_스마트 메이플-핑크.

[나무신문] 신학기를 맞이해 많은 관심을 받는 ‘학생용 가구 고르기’에 대한 기획 기사가 소개됩니다. 업체는 에넥스, 이케아, 일룸, 장인가구, 한샘, 현대리바트 총 6개 업체가 대상입니다. 해당 기사는 각 업체 담당자가 보내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각 업체 사이트를 참고해 완성했습니다. 이에 업체별 내용 및 분량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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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학업 스타일에 따른 자유로운 공간 구성

[이케아] 공간 활용 돋보이는 기능성 가구

[일룸] 스마트한 모션기능 눈길

[장인가구]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안성맞춤

[한샘] 학습 유형과 성장 고려한 기능성 책상

[현대리바트] 아이의 마음을 끄는 편안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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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관심 사로잡은 ‘스마트’
꽃 피는 3월, 신학기를 맞이해 바빠진 학부모들과 함께 여러 신제품 출시와 이벤트에 여념 없는 곳이 바로 가구업계다. 주로 대다수 업체가 신학기를 앞둔 12~2월 사이에 약 15~20%에 해당하는 할인과 신제품을 내세우고 있지만, 신학기가 지나고 나서도 한동안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용 가구의 꾸준한 성장세에 대해 현대리바트의 한 관계자는 “스칸디맘으로 정의되는 30~40대 기혼 여성고객과 손자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스칸디맘과 액티브 시니어들은 자녀교육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력 계발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으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아낌없이 투자한다”고 설명한다. 가구 당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아이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 일룸-모션베드.

최근 학생 가구 트렌드를 살펴보면 실용적이면서도 스마트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흔히 책상은 앉아서 공부하는 가구라는 인식이 대다수였던 반면 스탠딩 기능을 적용, 아이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앉거나 서서 자세를 바꿔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기능을 더한 가구들이 시장을 사로잡았다. 일룸의 ‘링키플러스 모션데스크’, 현대리바트의 ‘마이블 스콜라 기능성 책상’, 한샘의 ‘조이 매직데스크’ 등이 그 예다. 

▲ 한샘_조이 매직데스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가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이케아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은 단계적으로 발달하고 성장하기에 나이에 따라 집에서의 행동과 관심이 달라진다”며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가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아이의 요구사항에 따라 손쉽게 용도를 변경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 이케아_STUVA 로프트 침대 콤비+서랍1 도어2.

안전성, 확인하셨나요?
학생용 가구의 경우 유아부터 초등학교,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여러 연령층에 적합하게 제공하고 있기에 업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점으로 ‘안전성’을 꼽는다. 가구업계 대다수가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E0등급의 자재로 가구를 제작하며 둥근 디자인, 침대가드, 책상서랍의 언더레일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저급 목재를 사용하는 업체의 제품을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장인가구의 관계자는 “저급 목재를 사용할 경우 가구에서 냄새가 나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다행히 국내 메이저 가구 브랜드 대다수가 E0 등급 목재나 원목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아직도 저급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학생용 가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구입 전 ‘아이 방 인테리어’나 ‘초등학생 책상’ 등의 키워드로 온라인 검색을 추천하는 이들도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리뷰들을 보며 다른 사람은 어떤 제품을 구입했는지, 아이 방을 어떻게 꾸몄는지 등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가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무턱대고 매장에 가서 구입하게 된다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높아서다. 

▲ 현대 리바트_마이블스콜라.

아울러 자녀 방에 가구 배치 시 고려해야 할 상황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자녀 방의 사이즈를 체크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가구가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가구들의 위치는 부피가 큰 가구들부터 정하는 것이 좋은데 책상, 침대, 옷장, 기타 가구의 순서가 적절하다”고 언급한다. 

▲ 장인가구_코코모 시리즈.

한편, 가구업체들은 올 한해 학생용 가구에 대해 한동안 건강과 학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으로, 아이의 건강과 능력을 고루 발전시켜줄 수 있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글 =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 김리영 기자 ryk206@imwood.co.kr 
사진 = 각 업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