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철의 친절한 나무와 나무 이야기_데크 ② - 이페(Ipe)
신윤철의 친절한 나무와 나무 이야기_데크 ② - 이페(Ipe)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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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재의 왕’ 이페

글 · 사진 (주)나무와나무 신윤철 전무
이페 시공현장.
이페 시공현장.

국내 데크재 소재는 방부목부터 시작됐지만 환경적인 면과 소비자의 선호도 측면에서 천연목재로 대체되고 있다. 

천연목재는 가격이 저렴한 동남아지역(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되는 데크재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앞으로는 가격이 높아도 질적인 면에서 월등한 중남미지역(수리남, 브라질, 페루 등) 데크재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남미 지역에서 수입되는 목재 정보를 먼저 살펴본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데크재의 왕’ 이페(Ipe)다. 중남미 지역에서 수입되는 대표 데크재로 국내에 많이 알려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재다.

이페 원목.

주요산지 : 수리남, 가이아나, 브라질 등

개요 : 물에 가라앉는 나무로 최고의 비중으로 뒤틀림 현상이 적고 병충해 저항력이 높아서 현존하는 최고의 나무 중 하나다.

판매 상품명 : 이페, 라파초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국내주요 시공된 현장 : 한강샛빛둥둥섬, 부산항(북항), 부산항 친수공원, 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2-2공구 택지 등

 

주요특성  
기건비중 : 0.99~1.00g/㎥

색상 : 대경목으로 수간은 통직하고 원통형이며 흉고지름 100~150cm에 이른다. 변재는 황색기가 감도는 백색이고 심재는 처음에는 황록색 또는 녹갈색인데 대기에 노출되면 암황록색, 암녹갈색이 된다. 심재는 무겁고 대단히 단단하다.

이페 데크재.
이페 데크재.

 

NOTE
주요규격 : 19×90, 21×90, 24×100, 120×1200~3600㎜.

비규격 : 원목 수입으로 제재해서 사용 가능하다.

어린이 놀이시설물 : 1등급(EN350-2 기준) 사용 가능하다.

용도 : 중구조물, 목공품, 장식장, 선박, 선반세공, 조각, 전주, 교량 등.  /나무신문

 

 

신윤철 
1994년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졸업했다. 이후 한라그룹 한라자원(주), 한라자원(주) 파푸아뉴기니 현지법인 남양팀버, 경원합판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나무와나무에 몸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