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인터내셔널, 주한미군이 먼저 쓴 방염재 ‘IFTI’ 국내상륙
린인터내셔널, 주한미군이 먼저 쓴 방염재 ‘IFTI’ 국내상륙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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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으로 팽창해 화기 차단…평택 미군기지에 사용되면서 알려져
IFTI DC315 방염재.
IFTI DC315 방염재.

최근 건축물 등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관련법 강화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한 헌츠만빌딩솔루션 아시아 총괄 담당자가 당시 평택 미국기지 시설에 시공 중인 아이씬폼 단열재와 함께 방염재가 공급됐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인터뷰 | 헌츠만빌딩솔루션 트래비스 맥컬럼 아시아 총괄’>

아이씬·라폴라(ICYNENE·LAPOLLA) 단열재는 헌츠만빌딩솔루션코리아에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스프레이폼 단열재다. 

이번에 미군기지에 공급된 단열재와 방염재는 아이씬폼 단열재와 IFTI(International Fireproof Technology Inc) DC315 방염재다. DC315 역시 스프레이 시공하는 제품으로, 먼저 시공된 단열재 위에 같은 방법으로 도포하면 된다.

이 제품은 열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순식간에 숯 형태로 부풀어 올라서 열과 화기의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시설과 물건을 보호한다. 케이블, 목재, 석고, 패브릭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미군기지 적용을 계기로 린인터내셔널(대표 이혜린)에서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평택 미군기지 내 한 시설에 아이씬·라폴라 단열재와 IFTI 방염재가 함께 시공됐다. 사진제공 = 헌츠만빌딩솔루션코리아
평택 미군기지 내 한 시설에 아이씬·라폴라 단열재와 IFTI 방염재가 함께 시공됐다. 사진제공 = 헌츠만빌딩솔루션코리아

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IFTI 제품은 세계 시장을 위해 설계되고 테스트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건축시장을 겨냥한 미국이나 캐나다 등 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관련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NFPA, ASTM, UL, ULC, Intertek, FM 등이다. 

린인터내셔널은 이번 평택 미군기지 아이씬폼 단열재 현장에 적용된 DC315 제품뿐 아니라 △강당, 학교, 극장, 호텔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 사용되는 모든 가구, 커튼 및 직물, 크리스마스트리 등에 이상적인 DC68 △목재 또는 가연성 건축자재에 사용되며 불투명 페인팅이 가능한 DC360 등의 국내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