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및 상업공간의 외벽에 사용하는 사이딩 종류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친환경적이면서 인테리어 가치까지 극대화시키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목재로 만든 사이딩이 바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릴 수 있는 그 몇 안 되는 제품들의 대표주자다.
목재 사이딩은 제품이 주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다른 자재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인테리어 품격을 부여한다. ‘목재명가’ 우덱스는 M블럭 사이딩, 찬넬사이딩, 수직 사이딩, 로그 사이딩 등 다양한 목재 사이딩을 지속적으로 개발, 선보이고 있다.
수직 사이딩
수직 사이딩은 건물의 외벽을 마감하는데, 루바처럼 끼우도록 만들어진 판재다.
다른 사이딩이 가로로 시공되는 반면 이 제품은 수평과 수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건물 및 주택 외벽이 길게 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수직 사이딩 수종 중 하나인 오비스기는 일본 미야자키 지역에서 나는 삼나무를 말하며, 오비스기의 피톤치드 방출량은 일반 나무에 비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수종은 섬유질이 많아서 쉽게 썩지 않으면서 탄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온도 및 습도 조절기능으로 ‘천연 에어컨’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나무 자체의 따뜻한 성질 때문에 외부마감재, 실내 인테리어재, 가구, 바닥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방충기능도 탁월해 목조주택뿐 아니라 일반 전원주택이나 팬션 등에 마감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로그 사이딩
로그 사이딩은 반원의 둥근 면이 노출되도록 설치하는 마감재다. 특히 시공 후에 통나무집의 느낌을 주는 멋스러움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된다.
주요 수종 중 하나인 스프러스는 깨끗하고 밝은 느낌이 도드라진다. 도장성도 좋아서 백색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표현이 자유롭다. 무게에 비해 내구성이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우덱스는 자체 방부시설을 갖추고 수직 사이딩과 로그 사이딩을 생산하고 있으며, 레드파인으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무신문
tip 유절과 무절의 차이
유절▷옹이가 있는 것이 유절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대중적이다. 또 무절보다 자연미를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무절▷옹이가 없으며 표면이 매우 깨끗해 인기가 많다. 표면의 요철감도 적어 부드러우며 고급스러운 게 매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