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목재 가구(Non-upholstered wooden furniture)는 호주 가구 시장 매출의 4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공목재를 사용한 경우 주로 소매가 200 호주달러 내외로 저렴한 제품이 많다.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저렴한 가구의 수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호주 내 가구 제조 시장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까지 향후5년 간은 0.6%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 가구 제조 기업은 총 3405개로, 특히 인구가 집중된 NSW, VIC, QLD 등 3개 주(State)가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구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나무 및 목재 원료의 섬유판(Fiberboard Of Wood Or Other Ligneous Materials, HS Code4411, 이후 섬유판)’에 대한 호주의 수출입 동향을 소개한다.
한국의 MDF 가장 많이 수입
2016년 섬유판에 대한 호주의 총 수입금액은 약 9157만 호주달러로 2015년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건설 붐이 최고조에 있었던 2014년에 비해 2015년과 2016년에는 신규 건축이 다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자재 시장의 위축 및 완성 가구의 수입 증가, 가구 조립 및 제조업체들의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호주의 섬유판 수입 시장은 중국이 3554만 호주달러로 호주 전체 수입시장의 38.8%를 차지하고 있다. 단, 중국의 대 호주 수출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지난 3년간 지속 감소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일은 대 호주 제 3위 수출국이며 수출액은 1249만 호주달러로 2015년 대비 35.1% 증가했다. 이 중 밀도 Lt=5 G/C㎥의 섬유판 제품의 호주 수입은 2015년 대비 2016년에 2700%나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2만7000 호주달러이다.
한국은 대 호주 13위 수출 국가로 2016년 수출은 2015년 대비 20% 정도 하락했으며 지난 3년간 수출이 지속 감소했다. 이는 위에 언급된 호주 내 건축 시장 및 관련 자재 시장이 2015년을 기점으로 전반 하락했으며 이러한 현지 시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무 및 목재 원료 섬유판 관련 품목의 대 호주 수출이 전반 하락한 가운데 이중에서도 호주 수입에 가장 큰 비중(81%)을 차지하는 세부 품목은 두께 Gt 9Mm의 중밀도섬유판(MDF, HS Code 441114)이다. 2016년 동 품목 호주 수출은 전년 대비 21.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유사 품목들 중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밀도 0.8G/C㎥을 초과하는 섬유판(HS Code 441192)은 동 품목 점유율 16.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대비 9.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은 호주 섬유판 7번째 수출국
2016년 나무 및 목재 원료의 섬유판에 대한 호주의 총 수출금액은 약 2122만 호주달러로 전년 대비 약 22.8% 하락했다.
호주 섬유판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2016년 기준 수출 금액은 998만 호주달러이며 수출 점유율은 47%에 달하고 있다.
호주의 주요 교역국 일본은 동 품목 전체 수출의 11%, 미국은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 미국 수출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호주 섬유판은 한국에 7번째로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2016년 수출은 2015년 대비 62.9%정도 하락했다.
나무 및 목재 원료 섬유판 중 호주의 한국 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부 품목은 두께 Gt 9Mm의 중밀도섬유판(MDF. HS Code 441114)이다. 2016년 기준, 이 품목은 대 한국 전체 수출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두께 5Mm Lt=9 및 두께 5Mm의 중밀도섬유판(MDF) 역시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두 품목 모두 지난 3년간 수출액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