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인테리어 자재로 인기 높은 MDF
가구·인테리어 자재로 인기 높은 MDF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5.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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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실업 / 대아우딘 / 거산목재

[나무신문] MDF(Medium Density Fiberboard)는 목질 재료를 원료로 해 얻는 목섬유를 접착제와 함께 고온 고압으로 압착 성형하여 판재로 만든 가공재 중에 중밀도(0.4~0.8kg/㎥)를 가지는 섬유판이다. 나무의 색상이나 박피의 여부에 따라 MDF의 색상이 달라지며, 접착제의 내수성 여부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진다. MDF의 원료로는 활엽수재보다 침엽수재가 적합하다. 이전에는 침엽수재와 활엽수 폐재를 혼합해 사용해 왔으나, 원료 공급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국내의 MDF 공장에서는 국산재 및 수입 침엽수재 원목의 사용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MDF의 원료로는 비중이 400~600범위인 것이 적당하며 그 수종으로는 파인, 포플러, 고무나무, 유카리, 잡목이 있다. MDF는 책상 및 서랍장 상판, 거울 테두리, 집안 벽면, 싱크대 문짝 등 주방가구와 사무가구 자재로 많이 사용된다.  <편집자 주>

(주)삼산실업의 고비중 MDF
내구성 및 가공성 좋고 먼지 적어

삼산실업(대표 김광채·김낙기)이 2.7~30㎜×4′×8′/9′/10′/12′까지 다양한 규격의 고비중 MDF 공급으로 인테리어 시공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산은 현재 호주산 라미넥스(LAMINEX), 뉴질랜드산 넬슨(NELSON), 뉴질랜드산 다이켄(DAIKEN), 칠레 아라우코社의 트루판(TRUPAN), 태국산 VA-NACHAI와 SIAM, 브라질산 베르네크(BER-NECK), 유럽산 크로노스판(KRONOSPAN) 등 다양한 브랜드의 MDF 제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삼산의 고비중 MDF는 특히 내구성과 가공성이 좋으며, 저비중에 비해 먼지(보푸라기)가 덜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무나무 소재 MDF인 태국산 VANACHAI와 SIAM, 레귤러는 2.7~30㎜×4′×8′/9′/10′/12′까지 다양한 규격과 물량 보유하고 있으며, 비규격 MDF 사용 시 다양한 제품 규격에 맞게 자재 로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포름알데하이드 방산량 E1 제품의 고비중 MDF이다.

파인 소재 MDF인 뉴질랜드산 다이켄과 호주산 라미넥스, 브라질산 베르네크, 칠레산 아라우코, 유럽산 크로노스판 등의 제품은 폼알데하이드 방산량 E0등급 제품의 경우 교구재, 가구재 등 제작에 탁월하며, 파인소재 사용으로 색상이 밝다. 고무나무 소재에 비해 가공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거의 모든 2차 가공이 가능한 고비중 제품이다.

MDF는 곡면가공이 용이하고, 목재나 합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결에 의해 생기는 방향성이 없다. 또 수축이나 팽창, 비틀림이 거의 없고,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강하며, 가공성, 접착성, 도장성 등이 우수하다.

한편 삼산실업의 화이트 MDF는 단일수종으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인데 파인이나 라디에타파인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E0 등급을 받은 친환경 자재로써 교구재와 가구재 등에 주로 사용된다.

 

(주)거산목재의 방염 MDF
다양한 색상 구현 가능

거산목재(대표 안봉식)는 △MDF UV 하도 백색코팅 △MDF UV 백색펄(유광) △MDF 방염포리유광 △방염 MDF 등 4가지 MDF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MDF UV 하도 백색 코팅’은 인테리어 집기 혹은 건물의 내부 시공에 탁월한 우수한 특성을 발휘한다. 코팅의 기본 바탕이 백색으로 돼 있어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백화점의 브랜드 매장이나 전시장의 부스 시공에 적합한 자재로 사랑을 받고 잇다.

MDF는 건자재로써 우수한 물성과 가공성에도 불구하고 불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산목재의 ‘방염 MDF’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특히 철저한 공정으로 마감코팅 처리가 완료된 상태로 건물의 내부 시공이 가능하며,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시공비용을 절감해 주기 때문에 업체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절찬리에 판매중인 백색 UV코팅 MDF는 공항 면세점이나 백화점 디스플레이, 각종 제품 전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색의 설치대를 만드는 자재다. 방염처리 UV코팅 MDF는 또 백화점, 면세점, 각종 매대, 그 외 무대나 전시용 설치대 등 거의 모든 실내용 자재에 사용되고 있으며, 밝고 깨끗한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안전에 대한 요구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한편 거산목재는 포레스코社의 컬러 MDF ‘포레스컬러’도 공급하고 있다. 

(주)대아우딘의 컬러 MDF 
도장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은 실내 인테리어용 일반 MDF와 발크로멧 컬러 MDF인 ‘컬러우드’를 공급하고 있다. 컬러우드는 포르투칼의 Valbopan Investwood社의 발크로멧 제품이며 11가지 색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최근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컬러 MDF는 카페나 일반주택 실내 인테리어 내장재로도 쓰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두 색깔을 골라서 집성할 수도 있어 다양한 제품을 만들거나 인테리어로 표현될 수 있다. 색상이 컬러풀해서 실내에 포인트를 연출할 때 더욱 좋으며, 실내 문틀이나 창문 틀, 가구, 식탁 등에 사용하면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특히 컬러우드는 표면이 매끈하고 원색의 색상이 뚜렷해 가구 제조사와 공방에서 별도의 도장을 하지 않아도 컬러우드 그대로 가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두께가 다양하고 사이즈가 1250×2500㎜으로 나오기 때문에 재단할 때 남는 로스를 줄일 수 있다. 컬러우드의 규격은 8/12/16/19/25/30T×1250×2500㎜이고 제품은 목공방과 DIY 사용자들에게 각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편 대아우딘은 컬러우드 외에 실내 인테리어용 일반 MDF도 판매하고 있다. 일반 MDF는 규격 및 밀도에 따라 사용처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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