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스테인 Trend Leader]본덱스 vs 씨라데코
[오일스테인 Trend Leader]본덱스 vs 씨라데코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2.09.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 TREND 코너에서는 독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쟁사별 혹은 제품 특성별로 비교 소개하는 기획을 진행중이다. 이번호에는 수입 오일스테인의 대표 주자인 본덱스(파베리온)와 씨라데코(태영무역)의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본덱스는 덴마크 다국적기업인 DYRUP GROUP에서 생산하는 DIY용 목재 스테인의 브랜드이며, 씨라데코는 다국적기업 ICI 그룹의 독일 DESOWAG 사가 생산하는 목재 스테인이다.

 

본덱스는 불휘발수지함량이 35 W/W%로 높아 도장 후 목재보호력이 뛰어나고 불휘발수지함량이 낮은 제품에 비해 재도장 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제적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씨라데코는 3개 제품라인을 통해 자외선 차단 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원목의 색상과 느낌이 오래가는 제품, 목재 방부와 방수 기능을 하나로 합한 2in1 제품, 특유의 성분으로 해충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목재 파괴를 방지하는 제품 등을 소개했다.
 <편집자주>
자료제공 / 파베리온·태영무역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색의 마법사, 3천 가지의 유럽풍 천연 컬러 조색!
본덱스(파베리온)

▲ 본덱스 오일스테인

‘파베리온’은 유럽의 좋은 품질의 기능성, 친환경페인트 제조업체를 발굴해 국내독점 수입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국내 페인트 취급업체, 목조주택자재 판매업체, 조경업체, 쇼핑몰업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이다.

파베리온에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유럽 업체 중 하나인 DYRUP GROUP은 1928년 창사 이래 유럽 각국에 지사 및 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특히 BONDEX 오일스테인은 프랑스, 독일 등 전 유럽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이는 제품으로 목조주택, 데크, 가든퍼니쳐, 원목가구 등에 가장 많이 쓰이는 고급브랜드이다.

파베리온은 인테리어 컬러 선진국인 독일, 덴마크로부터 NCS(천연컬러시스템)를 도입해 아름다운 유럽풍의 컬러를 컴퓨터로 조색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목재보호력이 뛰어난 유럽 고급 오일스테인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오일스테인도 기존의 브라운계열 색상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독특한 컬러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본덱스 오일스테인
본덱스 오일스테인은 목재 방부, 살균제를 함유하고 있어 목재의 부식과 부패를 방지한다. 자외선에 의한 탈색이나 오염에 의한 변색이 되지 않는 특수 안료를 사용해 컬러 변색을 오랫동안 방지하며 목재의 자연적 변형에 따른 컬러 균열 및 오염으로 인한 변색을 방지한다. 필름과 같은 얇은 도막을 형성해 습기의 침투를 차단하고, 목재의 기공을 단단히 해 내부의 습기는 밖으로 배출시키면서 외부 습기는 차단하는 선택적 투과효과를 통해 도장의 들뜸 현상을 방지하며, 접착력 및 침투력이 우수해 도장 들뜸 현상이 없다.

불휘발수지함량(Solid Content)이란 오일스테인 도장 후 공기중으로 증발되지 않고 목재에 남아있는 오일스테인의 주성분을 말하는데, 본덱스 오일스테인은 불휘발수지함량이 35 W/W%로 높아 도장 후 목재보호력이 매우 뛰어나며 목재보호기간 및 색상보전력도 상대적으로 길다. 또한 약간 반광 형태로 외부 자외선에 대한 변색방지효과가 탁월하다. 따라서 본덱스 오일스테인은 불휘발수지함량이 낮은 타 제품에 비해 재도장 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처음 자재비는 조금 더 들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

본덱스 오일스테인은 컴퓨터 조색기를 이용해 3000가지가 넘는 유럽풍의 천연 컬러를 조색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컬러를 공급할 수 있다.

 

 

100년 전통 독일 기술, 목재 방부 으뜸!  
씨라데코(태영무역)

▲ 씨라데코 UV+ 골드, 씨라데코 월드 오일스테인, 씨라몬 TR 방부방충제
씨라데코로 유명한 태영무역은 1989년 설립돼 20여년간 목재를 보존하는 목재방부제 및 목재방부도료를 취급해온 전문 기업이다. 과거 오일스테인이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도 모르던 한국에 유럽의 친환경 기준에 맞는 최고급 친환경 오일스테인 제품을 공급해 국내의 목재이용 문화를 선도해 왔으며, 향후에도 국내 목재보존과 안전에 관련된 보다 전문적인 제품들을 소개해 나갈 것이다.

 

씨라데코 UV+ 골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변색 및 퇴색 방지 기능이 매우 탁월하고 원목의 자연스런 색상과 느낌을 오래도록 그대로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강력한 접착성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외선 및 습기로부터 도막이 들뜨지 않는다. 또한 원목의 표면에 얇은 도막을 형성해 은은한 실크 광택을 지니며, 화사한 색감과 함께 자연스러운 나무 무늬결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고급 목제품, 외부용 가구 등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틱소트로피(thixotropy) 기술이 적용이 돼 보관 중에는 젤리의 형태이나 흔들어주면 유동성 액체화해 도장중에 흘러내리거나 떨어지지 않아 사용이 편리한 제품이다.

 

씨라데코 월드 오일스테인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적 목재 방부 전문회사인 독일 데소박(Desowag GmbH)이 개발한 월드 오일스테인은 목재방부와 방수 기능을 하나로 합한 2in1 제품으로 유명하다.

일의 목재방부품질인증 기관인 DIBt로부터 RAL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급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목재의 고유한 느낌을 살려주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월드 오일스테인은 목재 깊숙이 침투해 목재를 깊숙한 내부로부터 보호해주는 최고 기능을 지닌 이상적인 오일스테인 제품이다.

 

씨라몬 TR 방부방충제(오일스테인 타입)
씨라몬은 목재를 파괴하는 흰개미, 해충 및 청테(곰풍이)의 예방 및 퇴치를 위해 개발된 오일스테인 스타일의 목재방부방충제이다. 씨라몬 특유의 성분으로 흰개미나 해충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곤충 및 벌레로부터 목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씨라몬은 일본에서 문화재 및 유명 목조 건축물의 흰개미 방지 인정약제로 등록되어 수십년 동안 일본의 문화재를 지켜오고 있다.

 

==================
페인트와 스테인 뭐가 다른 거야?
페인트는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듯 안료를 전색제 또는 결합제와 섞어서 만든 유색 도료의 총칭으로,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 등이 있다. 금속, 석재 등의 표면에 칠해 도막 형성을 하여 색을 코팅하는 원리로 칠 후에는 재료의 원질감이 보이지 않는다.

스테인은 목재를 위한 특수 페인트라고 보면 되겠다. 스테인은 도막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원목에 용액이 스며들어 착색이 되는 나무용 페인트로, 칠 후에도 원목의 결이 보이므로 나뭇결을 살려 채색할 수 있다. 물론 은폐를 목적으로 하는 비침투성 스테인도 있다. 스테인은 나무를 습기와 병충해, 부패 등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종류는 크게 오일스테인과 수성스테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호에 소개된 오일스테인은 수성스테인에 비해 목재에 잘 스며들고, 건조 후 표면 질감이 부드러우며, 나뭇결이 잘 살아난다. 자외선이나 습기 등 외부 환경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건조가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