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끼, 강남의 심장을 두드리다
히노끼, 강남의 심장을 두드리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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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우드, 역삼동 언주로에 ‘히노끼 갤러리’ 오픈

▲ 히노끼도 강남스타일 연성우드 김준호 대표가 최근 문을 연 강남 히노끼 전시장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히노끼의 모든 것’ 연성우드(대표 김준호)가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의 심장, 강남에 입성했다.

연성우드는 지난 달 서울 역삼동 언주로 르네상스호텔 인근에 ‘히노끼 갤러리’를 전격 오픈하고 강남을 유혹하고 있다.

대로변 1층에 70여평 규모로 자리잡은 전시장은 사우나, 반식욕기, 침대, 옷장, 식탁, 좌탁 및 쌀통 베개 도마 화분 등 각종 히노끼 인테리어 소품들을 비롯해 완구를 포함한 히노끼 어린이방 등으로 꾸며졌다. 또 루바나 우드블록, 각재 등으로 전시장 내부를 마감해 히노기와 스기 마감재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있다.

특히 어린이방에는 스기와 히노끼를 이용한 마감과 침대, 책상세트, 옷장 등으로 꾸며 방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제품 가구들도 눈에 띄는 아이템. 주니어 가구뿐 아니라 침대와 수납장 등 성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들도 전시장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욕실, 부엌가구 등과 연계된 인테리어 전반의 어울림까지 고려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강남의 중산층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게 연성의 설명이다.


연성우드 김준호 대표는 “강남 중산층을 겨냥해서 우리나라 인테리어 시장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강남에 전시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강남부터 원목 수입에서부터 인테리어 마감재, 가구, 시공까지 ‘히노끼 종합 브랜드’라는 연성우드의 입지를 확실히 심어준다는 각오로 입성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강남 중산층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함께 규격화된 제품 생산 시스템 도입으로 가격은 중저가로 다운 시킬 것”이라며 “조만간 일산에 완제품 가구를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전시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성우드는 지난 2007년부터 이미 일본 미야자키현 산림연합으로부터 히노끼와 스기 원목을 직수입해 제품 생산에 나서면서 국내 시장의 ‘히노끼 전성시대’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