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마루 Trend Leader]구정마루 vs 이건산업
[합판마루 Trend Leader]구정마루 vs 이건산업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2.08.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 TREND 코너에서는 독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쟁사별 혹은 제품 특성별로 비교 소개하는 기획을 진행 중이다.

강화마루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두 번째 아이템으로 ‘합판마루’를 선정했다. 대표적인 두 회사 구정마루와 이건산업의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합판마루의 제일 조건은 역시 친환경성이다. 구정마루는 ‘친환경건축자재 최우수등급 HB’과 ‘친환경표시인증’을 모두 획득했음을 강조하고, 이건산업은 핀란드 M1(유럽 최고 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유럽기준의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합판마루의 상대적인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긁힘, 눌림의 문제를 기술적으로 극복했다는 점도 공통된 주장이다. 구정마루는 특수 고강도 나노(Nano)복합체를 특수코팅방식으로 마루에 적용해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건산업은 나노도장기술과 내눌림 강화공법을 이용해 문제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기술로 승부한다, 마루재 전문기업 구정마루

구정마루(대표 조문환)는 1998년 천연원목 온돌마루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디자인마루, 프리미엄 원목마루와 강마루까지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마루재 전문기업이다.

국내 마루시장은 10여 년 전 국내의 주거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빠르게 성장해왔다. 전반 5년이 과거의 산물인 비닐장판을 걷어내고 온돌문화에 맞춘 한국형 합판마루가 검증받은 시기였다면, 후반 5년은 소비자들의 주관심사인 친환경성, 즉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실내건축자재의 유해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시기였다. 구정마루는 건축자재관련 공인인증인 ‘친환경건축자재 최우수등급 HB’과 ‘친환경표시인증’을 모두 획득했고, 10여 년 만에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온돌마루시장에서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가우디파크(GAUDI park)
‘가우디파크’는 원목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색상은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특수 고강도 나노 복합체를 특수코팅방식으로 마루에 적용해 긁힘, 눌림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강도 천연 마루재이다. 내마모성 TEST 6000cycle 이상, 내긁힘성 5N의 고강도로서 일반마루와 비교하여 4배가 향상됐고, 강화마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또한 살균성, 항균성, 친환경성, 위생성까지 겸비한 이상적인 제품이다.

 

프라하(Praha)
디자인마루 ‘프라하’는 다양한 수종의 칼라조합으로 패턴시공이 가능해 소비자의 개성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독창적인 분위기 연출을 할 수 있다. 마루의 옆선과 끝선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정확성과 꼼꼼한 정밀시공으로 완성된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에 적합한 헤링본 스타일(Herringbone Style)과 다양한 디자인 패턴에서 서로 다른 칼라의 수종을 조합해 독창적이고도 다양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스타일(Stripe Style), 정갈한 느낌을 주는 에이치 타입 스타일(H-type Style) 등이 있다.

 

메가맥스(Mega Max)
조금 넓은 규격의 마루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천연원목이면서도 128×1220㎜의 차별화된 규격이 돋보이는 ‘메가맥스’를 제안한다. 친환경적인 Birch Plywood를 사용했으며, 최고급 Veneer 단판을 사용했고 포름알데히드로부터도 안전하다. Premium Silky Max Coating으로 긁힘, 눌림에 강한 것 뿐만 아니라 실크처럼 소프트한 표면 질감을 구현한다. 내오염성 코팅으로 맨살에 닿는 터치감을 극대화했고, 매직크린코팅으로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노 다빈치(Uno Davinch)
‘우노-다빈치’는 7겹의 자작기판을 사용해 온돌난방에 의한 변형 방지는 물론 3회 이상의 초고압, 고열 공정으로 ‘눌림’의 문제를 해결했다. Nano-Dia Coating을 적용해 긁힘으로부터 자유로우며, Layer간 mono-polymer 주입 강화공법으로 수축, 팽창을 극소화했다. 각각의 문제점을 해결해 탁월한 표면강도를 달성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표면 색상이 유지되는 첨단마루로 기존 마루의 한계점을 기술과 노하우로 극복했다.
문의 (031.766.0700, www.kujungmaru.co.kr)

 

 

세계로 간다, 글로벌 목재종합기업  이건산업

이건산업은 1972년 설립 이래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경영으로 사양 산업으로 인식돼온 합판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 세계적인 목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단순한 목재 수입과 가공에서 벗어나 솔로몬, 칠레 등지의 해외조림사업을 통한 산림 조성에서 폐목재 재활용 사업까지 순환구조를 구축해 환경을 지키는데도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종합목재회사다.

이건산업에서 생산하는 마루 제품은 고품질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거주자의 건강을 고려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건산업의 ‘제나(GENA)’는 실제 나무 무늬결이 살아 있어 자연 그대로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마루로서 KS 인증과 유럽 친환경의 척도인 핀란드 M1(유럽 최고 등급) 등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천연합판마루이다. 국내에서 까다로운 기준에 의해 선별된 고급무늬목을 사용해 무늬결이 한층 더 풍부하며, 다양한 수종과 색상을 보유해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표면의 긁힘과 찍힘 등의 손상을 최소화해 디자인적인 측면 또한 강조했다.

 

제나 내추럴(GENA natural)
‘제나 내추럴’은 KS 천연합판마루로서 국내 마루의 기술표준을 제정한 온돌마루이다. 엄격한 품질 기준 하에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수입한 다양한 천연무늬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준다.

 

제나 프라임(GENA prime)
‘제나 프라임’은 나노도장기술과 내눌림 강화공법을 이용해 표면의 긁힘과 눌림, 찍힘 등을 최소화한 고강도 마루이다. 합판마루에 신 코팅기술을 적용해 표면을 강화시킨 마루로 성장기의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마루 손상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제나 텍스처(GENA texture)
새롭게 출시한 ‘제나 텍스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목마루가 주는 감성과 가치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목마루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열과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 팽창, 뒤틀림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고품질 합판마루이다. 또한 유럽기준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아이가 있는 집, 건강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고객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최근에는 기존 애쉬(Ash), 오크(Oak) 수종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새로이 ‘월넛(Walnut)’ 수종을 출시했으며, 월넛(Walnut) 고유의 짙은 갈색과 선 굵은 나뭇결을 통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나 텍스처는 대림 e-편한세상(남대전, 광교, 의왕, 양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화곡3지구), 한라건설 비발디(김포한강), GS건설 강릉 라카이 리조트 등의 모델하우스에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문의 (032.760.0990, www.eagon.com)

 

 

바닥재의 한 종류인 합판마루는 합판을 바탕재로 사용해 표면에 무늬목을 입힌 것이다. 일반적으로 배판(뒷판)에 수겹의 합판을 사용하고, 상판은 0.5~5mm까지 천연 무늬목을 사용한다. 표면에 무늬목을 입힘으로써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으나, 표면이 강하지 못해 긁힘이나 변색의 가능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합판 위에 접착제로 원목 무늬목을 붙인 다음 냉압과 고열 처리한 합판을 직각으로 붙이고 특수 코팅으로 표면의 강도를 높여 긁힘과 변색 등을 최소화하는 등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참고로 온돌마루의 종류에는 강화마루, 합판마루, 강마루, 원목마루가 있다. 합판마루를 온돌마루라고 부르기도 하나 정확하게는 마루의 총칭이 ‘온돌마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