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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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대한민국 목재문화의 중심지로 성큼

▲ ‘2012 봉화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가 지난 8월1일부터 4일까지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렸다.
봉화군과 경상북도는 (사)목재문화포럼, ExMG Corp. 주관, 산림청 후원으로 지난 8월1일부터 4일까지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12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축제’를 개최했다.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Wood Art Fair)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일반인 및 학생, 가족단위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체험 행사. 목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목재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생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축제로 추진됐다.


개막식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민병조 환경산림해양국장, 금상균 봉화군의회 의장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는 다양한 목공예 작품들로 구성된 ‘우드아트갤러리’, 자신만의 목재생활용품이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목공예 DIY 체험’과 목재장난감을 이용해 창의력을 기르는 ‘목재놀이관’ 등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했다.

▲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렸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창평산림욕장을 숲해설가와 함께 다니며 자연에 대해 배우는 ‘산림교실’,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 재미있는 ‘마술공연’,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승 조각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조각가가 시연하고 가족 단위로 장승 조각을 체험해 보는 ‘장승 조각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 국책사업으로 조성 중인 ‘백두대간수목원’과 전국 최초로 인가받은 ‘한국산림과학고’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기간 동안 만들어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 기증됐다. 

행사 기간 내내 폭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봉화의 대표 축제인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해 은어잡이 체험과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약 8000여 명의 관람객들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쳤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서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한 목재 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행사기간 동안 만들어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