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우리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숲유치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13일 산림과학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세미나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지방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숲유치원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숲유치원의 운영사례 및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국외사례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국내 현장을 살핌으로써 숲유치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제를 개발하는 데 있다.

참석자들은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유아숲체험원과 유아숲지도사 양성과 관련한 사항을 알아보고 국유림, 자연휴양림, 수목원과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숲유치원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

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숲유치원 세미나 결과는 연구 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국내에 적합한 숲유치원의 운영 및 과제 발굴을 위해 산림청 및 민간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원은 산림청에서 제정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아를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의 일환으로 유아숲체험원(숲유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7개소에 국·공유지역 숲유치원 조성대상지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