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뉴타운 “문제 없습니다”
한옥 뉴타운 “문제 없습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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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목재 프리컷 사업부 5일에 한 채 “뚝딱”

▲ 전남 화순농어촌뉴타운에 50채 규모의 한옥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태원목재는 프리컷 설비를 이용해 4~5일에 한 채 규모로 한옥을 납품하고 있다.
전남 화순농어촌뉴타운 한옥단지 현장견학이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태원목재(대표 강원선) 주관으로 진행됐다.

화순 한옥단지는 능주면 잠정리 일원 18만여㎡에 ㄱ자형 21동, ㅡ자형 22동, ㄷ자형 7동 등 총 50동의 한옥을 지어 분양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군이 발주해 우미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다섯 개소 중 유일하게 한옥마을을 반영해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한옥 전원마을로 차별화하고 있다.

▲ 한옥단지 견학에 나선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관리자인 오정운 대표(맨 우측)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태원목재는 이 중에서 ㄱ자형 한옥 21동을 납품하고 있다. 형태는 ㄱ자 민도리집으로 기둥은 7치 민흘림기둥을 사용했다. 목재는 미국산 더글라스퍼 건조목재가 쓰였다.

이날 현장견학을 함께 한 태원목재 강원선 대표는 “지난 2010년 2월 프리컷 사업부를 신설한 이래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계속한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화순 한옥 뉴타운 현장에 4~5일에 한 채 꼴로 차질 없이 한옥을 공급함으로써 태원목재 프리컷 사업부가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옥시공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오정운 대표는 “태원목재의 신속하고 정확한 납품으로 당초 예상한 올해 말 완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30여 채가 분양을 마친 상태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50세대 전체 분양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