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무기로 고객 만족
신뢰를 무기로 고객 만족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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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 목재 임인수 대표

인천 남동구의 DIZ 목재 임인수 대표는 원래 인테리어를 공부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목재사업에 뛰어는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년 전까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업을 하다 1년 전 새로운 트렌드가 나무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고 전문적으로 목재 내장재와 인테리어를 다루는 회사를 차린 것.

임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이질감이라며, 규격화된 사회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사람들이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서는 누구와도 차별화된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충동을 본질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

특히 가구와 인테리어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 모두 세세한 부분에서 취향이 다르다며 누구에게나 판매되는 똑같은 제품보다는 주문자들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자기만의 자아를 확립시켜야 한다는 것이 임 대표의 주장이다.

“지금 사회의 트렌드는 점점 개별화되고 있고 정보화의 발달로 사람들간의 거리가 표면적으로 가까워졌을지는 몰라도 본질적으로는 더 멀어지고 있다”며 “표준화된 사회 속에서 공간은 이러한 현대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라고 말한다.

또한 “누구나 유행에 따라 공장에서 생산된 기성 제품들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자아확립의 욕구도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한 사람이나 가정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싶다는 임 대표는 현대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지켜갈 수 있는 공가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