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 나무신문
  • 승인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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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주택이 3개월째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4850가구)보다 1910가구 줄어든 6만2949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월(2만7603가구)보다 642가구 감소한 2만6961가구가 미분양됐다.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도(-1040가구)와 인천(-123가구)에서는 미분양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방은 전월(3만7247가구)보다 1259가구가 감소한 3만5988가구가 미분양됐다.
경남과 광주 등에서 신규 미분양 물량(1181가구)이 쏟아져 나왔지만 업계의 분양가 할인과 구입 심리 확대로 미분양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중소형 미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전월(3만8532가구)보다 2958가구(수도권 -1672가구, 지방 -1286가구) 줄어든 3만5574가구(수도권 1만7441가구, 지방 1만8133가구)가 미분양됐다.
85㎡이하 중소형 규모는 전월(2만6318가구)보다 1057가구(수도권 1030가구, 지방 27가구)가 증가한 2만7375가구(수도권 9520가구, 지방 1만7855가구)가 미분양됐다.
재경일보/김진수 기자 jskim@jk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