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침체로 너나할 것 없이 움츠러든 한해의 시작이다. 새해가 밝았지만 경기가 호전될 기미는 없다는 게 업계 전반의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암울함 속에서도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움직임은 분명하게 포착되고 있다. 임진년 용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세 명의 젊은 사장들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13년간 태원목재
등 목재업계 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엄세원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캔우드가 지난달 초 인천에서 새롭게 창업했다. 13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보다도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잘 헤아려 긁어줄 자신이 있다는 게 엄 대표의 당찬 자신감이다.
캔우드는 Construction Architecture Nature Wood를 함축한 의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설이나
건축에 관련된 천연 목재 전반을 다룬다. 창업 첫해인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
엄세원 대표는 “지난 13년간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에서 영업을 전담해 왔다”며 “현장에서 몸으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정직한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캔우드는 적삼목, 특수목, 방부목, 천연데크재, 히노끼, 루바, 판재, 구조목, 사이딩, 집성재, 계단재, 플로링, 제작도어,
한치각, 정원가구 등을 판매한다.
또 한번의 도약, 프라임팀버
▲ 프라임팀버 이동우
대표
프라임팀버는 최근
인천 송현동 산업용품센터 편인A동에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포함한 마케팅 강화를 예고했다.
프라임팀버는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대내외적 활동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딱
7일 있었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한국에는 안 붙어 있을 것”이라며 “구상 중인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기존 품목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순도매
형태의 현재 운용방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임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 제품을 주력으로 중국 등지에서 천연 데크재와 후로링 등 바닥재, 집성재 및 문틀재, 한치각 등
라왕관련 제품, 루바 등 벽마감재를 직수입하고 있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천연 데크재는 방킬라이, 멀바우 등 다양한 수종을 월평균 5000~6000평 가량 재고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