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쪽방촌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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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대표 안기명)는 지난달 18일 인천 만석동 쪽방촌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인천 쪽방촌이 몰려있는 만석동은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이 많고, 건물 또한 낡고 오래돼 겨울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여기에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가계 생활비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 난방비는 이들에게 크나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환경 등 이건의 관계사들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만석동 약 200세대 중 50여 세대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에게는 5000장의 연탄이 지급됐으며, 기타 세대에는 기름, 이불 등 추운 겨울 꼭 필요한 필수품들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청 관계자들과 이건 관계사 임직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연탄 나눔 외에도 마을잔치, 문화공연, 의료검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외된 이들이 이웃간의 정을 느끼고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건창호 CSR파트 최지훈 대리는 “이번 나눔이 인천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따뜻한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건창호 외 이건의 가족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한편 함께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건창호는 임직원들이 급여를 1%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액수의 돈을 더하는 ‘1% 매칭 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반찬나눔’ 및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을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이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