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하회·양동마을에서 배운다’
‘세계유산 하회·양동마을에서 배운다’
  • 박모란 기자
  • 승인 2011.10.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옥마을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포럼 개최

   
▲ auri 국가한옥센터가 주최한 한옥정책포럼 제1차 ‘한옥마을의 가치와 미래, 세계유산 하회 양동마을에서 배운다’가 지난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한옥마을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정책포럼이 지난 17일 개최됐다. 2011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가한옥센터는 제1차 한옥정책포럼을 ‘한옥마을의 가치와 미래, 세계유산 하회·양동마을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었다.


하회와 양동마을은 올해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한 역사마을로서, 우리나라의 오랜 주거문화를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정부가 적극 협력하여 보전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생긴 변화 및 문제점, 더불어 국제적 수준의 걸맞는 마을로 발전하기 방향 등에 대한 공론화된 자리가 부재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손세관 소장은 “이번 포럼은 하회·안동마을 변화의 발자취와 보존관리 현황을 통해 오늘날 한옥마을이 가지는 가치를 되돌아보고, 한옥마을의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역사적 한옥마을 보존과 국가의 역할’이란 주제의 김봉렬(한예종 건축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소현(서울대 건축과) 교수, 정연상(안동대 건축공학과) 교수, 강동진(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로 이뤄졌다. 교수들은 각각 ‘세계유산 역사마을 하회·양동: 600여년을 이어온 집, 동네, 공동체의 지속성 논의’,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와 마을관리’, ‘양동마을, 등재이후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과 고민’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뿐만 아니라 전봉희 교수(서울대 건축학과)를 좌장으로 교수 및 관련 공무원 5명의 패널이 같은 주제로 토론을 개최했다.


제2차 한옥정책포럼은 ‘한옥 산업화와 신한옥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설치된 국가한옥센터는 한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한옥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고, 한옥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Tag
#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