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산의날 국무총리 표창
‘1박2일’ 산의날 국무총리 표창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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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산림휴양·야영문화 확산 공로

‘1박2일’ 프로듀서가 산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9일 오후 2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 ‘제10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방송(KBS) 예능국 나영석 PD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나 PD는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연출자. 지난 4년간 1박2일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건강한 산림휴양과 여가문화를 보급하는 데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쉽게 가서 즐길 수 있는 자연여행지를 발굴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PD는 “지리산둘레길 편을 제작하면서 그곳이 단순한 등산길이 아니라 들과 밭, 마을이 하나로 연결된 자연학습장임을 알게 됐다”며 “우리 산과 둘레길은 문화의 향기와 옛사람의 흔적이 들어있는 훌륭한 관광콘텐츠였다. 우리 산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박2일은 자연에 쓸데없이 인위적인 색깔을 입히지 않는 제작방침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 야영문화가 확산되고 전국의 야영장을 이용하는 야영객이 대폭 늘어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