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임지잔재자원화를 위한 현장토론회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 호법면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무 몸통만을 사용하고 그동안 이용가치가
없다고 버려졌던 임지잔재를 산업용재로 자원화 하는 방법으로 △목재생산 방법(전목·전간·규격재생산) 및 부산물(지조, 지엽, 후동목)의 수집방안
△임지잔재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최적의 작업방법 도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목재는 녹색성장시대의 재생가능한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자원으로 일반적으로 목재생산은 원목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현장에서도 원목을 생산하는 것이 중심사업이며, 원목을 생산 후 남게 되는 약 10~35%의 후동목(자투리나무), 지엽(잎사귀),
지조(잔가지) 등은 현장에서 자연비료가 될 수 있도록 등고선 방향으로 쌓아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쌓인 숲가꾸기 산물은 산불확산과 산림병해충 서식공간 제공, 조림목 식재공간의 축소 및 조림지사후관리를 어렵게
한다는 등 부정적 측면도 일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전량 산림사업 현장 밖으로 반출하는 것이 산림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숲가꾸기 산물의 전량 반출은 높은 사업비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원목이외의 지엽·지조·후동목 등 숲가꾸기 산물 전량을 임업기계를 이용하여 하산→현장파쇄토록
MDF(중밀도섬유판)나 PB(파티클보드)용으로 공급토록 해 국내 산업용 목재의 안정적 원재료 공급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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