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자동차로 만리장성 넘는다
전동공구 자동차로 만리장성 넘는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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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결선’ 한국 대표팀 출국

   
▲ 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개최하는 ‘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결선’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이 베이징 출국 전 대회 우승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결선’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들이 19일 대회 우승을 목표로 결선 경기가 펼쳐지는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자.연.인)팀과 한양대학교(Nothing Better)팀은 지난 7월, 한국 본선 대회에서 각각 1등과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북경 만리장성에서 개최되는 ‘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레이스 결선’에 출전, 한국을 포함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 10개 결선 참가팀들과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는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성능,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보쉬의 리튬이온 충전공구 4개를 자동차의 모터로 활용,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운전하여, 만리장성 부근 257m를 4바퀴 달려 결승점 통과 시간을 겨루는 ‘타임어택(Time attack)’ 방식으로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본선 경기에서 840m를 각각 1분22.9초와 1분36.59초라는 빠른 속도의 기록을 올린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5개국 결선 참가자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선에서는 참가학생들이 모터로 사용할 ‘보쉬 리튬이온 충전 임팩트 드릴 드라이버(GSB 18V-LI)’의 스마트한 기술을 어떻게 차별화하여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리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 관계자는 “아시아 5개국의 우수한 공학인재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회인 만큼, 한국대표팀 학생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둬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응원한다”며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보쉬 프리미엄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통한 생활의 혁신성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