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왕서방도 띵호와’
LG하우시스 ‘왕서방도 띵호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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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해외 웹사이트 개편…글로벌 마케팅 강화

   
▲ LG하우시스가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이 새로 개편된 글로벌 웹사이트와 중국B2C사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침체된 국내시장에 대한 돌파구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하우시스는 최근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B2C사이트를 오픈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는 전략지역별 통합 웹사이트(www.lghausys.com)로 미국 중국 인도 등 현지 사업에 최적화해 운영되며, 창호재 바닥재 인조대리석 인테리어 필름 자동차 원단 등 다양한 제품 정보와 콘텐츠들이 담겨 있다.


또 고객 중심적 시각에서 LG하우시스의 녹색경영, 디자인 및 R&D 경쟁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 연계, QR코드 접속 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LG하우시스는 올해 말까지 유럽ㆍ남미 등의 해외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터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최종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B2C사이트(www.lginterior.com)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인테리어자재로 인식되고 있는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국용 B2C사이트는 시판 중심의 친환경 제품정보, 시공법, 커뮤니티, 시뮬레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중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하우시스 해외사업담당 김봉수 상무는 “건축장식자재가 내수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국내 경기 사이클을 보완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LG하우시스는 온ㆍ오프라인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30%대 초반의 해외사업 비중을 40% 대로 늘려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존재감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인도법인 설립, 미국 엔지니어드스톤 공장 가동 등 중국·유럽·러시아·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