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Pinus densiflora)
소나무목재는 무늬가 큼직큼직하고 아름다우며 잘 트지 않고 가공성이 좋아 여러 부문에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건축용재, 가구재, 나무상자재, 농기구재, 동발나무재, 다리용재, 배무이재, 차량재, 연필재로 쓴다. 소나무목재를 수열처리하면
가소성이 좋아지는 특성이 있어서 이 성질을 이용하여 칼날식 채바퀴를 만든다.
또한 가소성을 좋게 처리한 다음에, 프레스에서 누른 소나무 압착목재는 세기가 높고 가공성이 좋으며 송진이 많으므로 누기에 대한
안정성도 높다.
소나무목재는 액체나 가스를 잘 통과시키므로 소나무목재에 물감이 잘 든다. 송진을 정제한 정제수지는 와니스제로, 염료공업, 종이
사이즈, 전기절연제, 비누제조, 합성고무공업 등에 쓰인다. 송진에서 얻은 테레빈유는 와니스와 고급염료생산에서 용매 혹은 건조제로, 비누제조에서
향료원료로, 필름을 제조하는 합성캄파의 원료로 이용된다.
생송진은 검은 고약의 원료로 되며 부스럼, 습진, 덴데 등 치료에 쓴다. 소나무의 꽃가루는 유기체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식료공업, 의약품공업, 집짐승먹이생산 등에 쓰인다.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