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
  • 나무신문
  • 승인 201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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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경영과

   
▲ 대관령자연휴양림 장애인 객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숲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숲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을 거닐며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만들고, 목공예 체험 등을 실시하여 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고 대화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지난 3월 26일~27일 유명산을 비롯한 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장애인 가족 무료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1박2일 동안 가족과 함께 숲을 즐기며, 일상의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휴양림 내에는 행복으로 가득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4월23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도 자폐성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산림문화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산림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의 심리적·신체적 기능 향상을 돕고, 숲속공예체험으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1회성 행사뿐만이 아닌 장애인들이 좀더 숲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로드 설치와 장애인 진입램프, 전용주차장, 점자블럭 등 유니버설디자인을 시설물에 적용해 장애인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장애인 우선예약 객실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예약 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