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직관의 함정을 건너뛰는 투자 발상법
책/직관의 함정을 건너뛰는 투자 발상법
  • 나무신문
  • 승인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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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을 의심하라

   
이 책은 심리학과 금융에서 이끌어낸 행동경제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들을 소개한다.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의 최신 연구 결과들에 의거하여 인간의 지각과 감정이 어떤 식으로 재정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가를 밝혀낸 문제작.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포트폴리오 설계, 고정 수입의 투자, 기업 재정은 물론 도박과 스포츠 등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조목조목 들추어낸다. 행동경제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들을 집중 소개했으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코위츠와 조셉 스티글리츠를 비롯해 앤드루 로(MIT), 게리 러브먼(하라스 CEO), 신현송(프린스턴대), 제임스 최(예일대) 등 금융계 유명 인사들과의 생동감 넘치는 인터뷰는 덤이다. 맬컴 글래드웰은 『블링크』에서 의식적 사고가 아닌 눈 깜짝할 사이의 순간적 판단이 이뤄낸 경이들을 소개하며 직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저자는 특히 돈과 투자 문제에 관련된 결정에서 이와 같은 본능과 직관은 ‘극약’이라고 말한다.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단 하나, 의식적 사고와 훈련을 통해 본능과 직관의 소리를 잠재우는 것이다.  

미래인 발행 | 데이비드 애들러 지음 | 김태훈 옮김 | 340쪽 | 신국판 |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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