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월넛 제품 수송 금지
미주리 월넛 제품 수송 금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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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호두나무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미주리는 동고병(Thousand cankers disease, TCD)을 막기 위해 서부 9개 주로부터 호두나무 제품 수송을 금지한 최초의 주가 됐다.


지난달 24일 풀턴 시의 한 신문에 따르면 주 농업부는 멕시코 북부 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아이다호, 뉴 멕시코, 오레곤, 유타, 워싱턴으로부터의 모든 호두나무 제품 선적을 금지하는 긴급 조치를 선언했다.


이번 검역은 네바다 주 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으로부터의 호두나무 제품 반입에 시행될 예정이다. 
금지 조항은 호두나무로 만들어진 모밭 산물, 미가공 목재, 우드칩 및 여타 제품들, 그리고 감염된 주에서 날라온 장작용 하드우드에도 적용된다.


조항은 동고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딱정벌레, 새로 언급된 곰팡이류가 서식 중인 지역산 호두나무 제품 수송을 금지하는 것.
이 동고병은 아직까지 미주리에서는 발견되지는 않은 상태나, 일단 감염되면 그로 인한 비용은 20년간 8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리 농업부 존 해글러(Dr. Jon Hagler)는 “미주리 주의 이러한 검역으로 주 접경선이 곧 동고병 방어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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