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인테리어 전문기업 포닉스(대표 조희석)의 천연옻칠 ‘오리엔탈옻칠’이 시판 6개월여 만에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평당 시공단가가 20여 만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탈옻칠의 이와같은 선전은, 고급스런 전통의 멋과 친환경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방충 방염 방수 방부에 띄어나고 원적외선 방출과 전자파를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적용할 수 있는 분야 또한 옻칠마루 옻칠장판 옻칠벽지 옻칠씽크볼/세면기 옻칠도장 및 시공 등 다양하다.

포닉스는 또 지난해부터 옻칠의 속성건조 및 강화공법을 개발 ‘오리엔탈 옻칠마루’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 하고 있는 기존 마루나 한옥 등 건축물에 대한 옻칠시공을 확대해 부엌가구나 도자기 등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포닉스의 한 관계자는 “오리엔탈 옻칠마루는 목재가공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어 전통적인 멋과 기능을 아는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마루 등에 대한 옻칠시공은 통상 3일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