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분제조시설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목분제조시설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 김오윤 기자
  • 승인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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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조합, 숲가꾸기 부산물로 연간 3600톤 생산 가능

   
▲ 11월13일 순천시 낙안면 산림경영지원센터에서 순천시산림조합이 목분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남 순천시산림조합(조합장 이영규)은 11월13일 순천시 낙안면 산림경영지원센터에서 목분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를 비롯해 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전남도지회장, 도내 조합장 및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목분생산시설은 자원재활용을 통한 산림환경기능을 개선하고 국산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 아래 국고 9억5000만원, 자체자금 11억5000만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부지면적 1만6030㎡에 생산시설, 부대시설, 기타시설 등이 들어섰으며, 목분 제조를 위해 박피기, 파쇄기, 건조기, 백필터, 이송기 선별기 등이 설치됐다. 생산량은 1일 15톤, 연간 약 3600톤의 목분 생산이 가능하다. 원목소요량은 1일 30톤이다.
목분은 숲가꾸기에서 발생한 소경재 산물을 활용한 톱밥을 가공해 생산한 것. 초미세 목분은 인조목재 생산원료로 사용되는데 공원, 놀이터, 생태하천, 탐방로 등의 시설물과 방음벽, 바닥재, 가구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데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