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K와 Russian Timber 통합
TSLK와 Russian Timber 통합
  • 나무신문
  • 승인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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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에 새 회사 ‘SOLKO’ 설립

러시아의 대형 임산사업회사인 TSLK(Moscow시, 다시베쯔 V. 회장)와 Russian Timber그룹(Moscow시, 다시베쯔 V. 회장)은 10월 22일, 2010년 5월을 기점으로 사업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두 그룹이 보유한 임산자원과 가공능력을 최대한 살리는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OSB공장과 구주, 아시아, 국내용을 목표로 한 가공공장을 4개소에 건설할 계획이다.


다시베쯔 회장에 의하면 두 그룹은 2010년 5월에 사업을 통합하여 SOLKO(시베리아 통일 목재회사)를 설립한다고 한다. 두 그룹에 있는 임산사업자원을 일원화하여 종합적 목재가공산업을 목표로 한다. 그 결과 SOLKO는 4억5000만㎥의 산림축적을 지닌 임구를 확보하여 연간 450만㎥의 목재를 벌채하게 되며 그 중에는 FSC인증재 임구도 포함된다.


현재 Russian Timber그룹은 이길마지역에서 SEL대륙(연간생산량 15만㎥, 일본시장 중심)과 LDK이길마(연간생산량 35만㎥)외에 다른 제재회사에서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TSLK는 우스치크트지역에서 제재회사 TSLK(연간생산량 50만㎥)를 건설 중으로 연말에 완공되며 두 그룹에 합계 연간 250만㎥의 원목이 투입된다.


이미 제품의 일부가 일본에 수출되고 있으며 다시베쯔 회장은 목재제품시장을 유럽, 중동, 아시아 그리고 국내로 시야를 넓히는 한편 생산품목도 구조재, 내장재, 토목자재 전반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목재가공화로의 사업전개로 이길마 혹은 우스치크트지역에서 용재로 적합하지 않은 임산자원을 이용한 OSB공장 건설을 목표로 한다.


또한, TSLK의 공장을 포함한 대형 제재공장을 기간공장으로 하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제재품을 이용한 가공공장을 건설한다.
계획상으로는 유럽용으로 Kaliningrad, 아시아용으로 Vladivostok, 러시아 국내용으로 모스크바와 Krasnodar에 가공공장을 건설하며 집성재(관주 포함), 창틀, 간주 외에 소각재 등을 생산한다.


게다가 현재 건설하고 있는 TSLK의 대형 제재공장이 연말에 완공되어 2010년 1월에 조업을 개시하며 목질자원의 종합이용을 목표로 콤비나트 내에 에너지확보를 위해 Cogeneration(열병합·전기발전 병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계속해서 이길마지역의 회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다시베쯔 회장은 “목질자원을 철과 콘크리트를 대체할 자재, 더 나아가 석탄과 석유, 원자력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보는 관점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두 그룹을 통합함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경영을 목표로 한다. 제품의 92%를 수출할 계획이며 시장은 유럽이 중심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목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