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릿공장 설비입찰 특혜의혹
펠릿공장 설비입찰 특혜의혹
  • 서범석 기자
  • 승인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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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입김 컸다는 설 있다”

산립조합이 펠릿공장 설비입찰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식품위 조배숙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림조합은 현재 가동 중인 여주공장 외에 양평과 단양에도 펠릿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이 세 개 공장의 설비입찰에서 모두 한 업체가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원래는 제안서 제출 뒤 즉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해야 하지만 조합이 1주일을 연기했으며, 이에 대해 특정 업체에 보완할 시간을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 업체 선정에는 산림조합중앙회의 입김이 컸다는 설이 있다”며 “특히 선정된 업체는 다시 하청을 주는 업체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