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계 단열재의 원료로서 석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많으므로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천연계 단열재 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예산
사정상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경우도 있다.
비교적 건강이나 환경에 대하여 문제가 적은 화학계 단열재로서는 이하의 재료가 있다.
① 고발포 폴리에틸렌
폴리에틸렌 자체에는 발암성의 의심이 있어서 제조 시에 제조자에 대한 건강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 여기에 발포 시에 대체 프레온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온난화에 대한 부담을 염려해야 한다.
연소 시의 유해성이 낮아서 다른 석유계 단열재에 비하여 사람과 환경에 부담이 적은 단열재라고 할 수 있다.
바닥재, 내장벽재 및 천장재
바닥재
▷ 합판 플로어링을 사용한 경우의 주의점
바닥재는 내장건재 중에서 면적을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건재이므로 선택할 때에는 다른 자재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
합판의 플로어링은 뒤틀림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 주택에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플로어링 바로 그 자체에 많은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소재를 선택할 수 없을 경우도 있다.
합판 플로어링을 선택할 때의 주의해야 할 점은 포름알데히드의 방출기준이 Fc0 (F1)일 것. 또 방충처리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합판 플로어링은 시공 시에도 접착제를 사용하지만, 될 수 있는 한 천연계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어쩔 수 없이 목공용 본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환경대응형의 것을 선택하고, 가급적이면 사용량을 줄이도록 한다. 맨션 등의 아파트에서는 콘크리트 위에 목질 바닥재를 직접 붙일 경우가
있지만, 실러(밀봉기) 처리를 하는 것으로 천연계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경우도 있다.
천연계 접착제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입거할 때에 시공 종료 후 금방 입거하지 말고, 환기를 하고 가능한 한 접착제의 휘발성
물질이 줄어 든 후 입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폼의 경우에는 시공 중에 외박을 하고, 하루 종일 환풍기를 가동시켜서 방의 공기를 항상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리폼을 하는 계절은 추운 겨울보다도, 창문을 개방해 두어도 좋은 계절인 봄이나 가을이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