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Business는 우리의 주거생활과 관련되는 사업으로서 인류가 생존하는 한 먹고 입는 사업과 더불어 영구히 존속하는 사업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목재의 자급율이 10%가 되지 않는 우리나라로서는 어디에서 어떻게 공급 받는 문제와 어떻게 가공할 것인가의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생활수준 향상과 최근의 Well Being 추세에 힘입어 목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중국은 러시아와 국교 정상화,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경제 지원을 하는 등 정부 주도의 원목 공급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는 동안 우리 정부는 관련 기업이 외국에서 조림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실적이 미미한 실정이고, 목재공업협동조합의 관할 부처 문제로 산림청과 중소기업청간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우리의 현실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 입니다.

동남아의 원목사업은 중국계인 화상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원목 개발 사업에도 화상들이 깊이 개입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동화기업 이건산업 한솔포렘 만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을 뿐 양질의 목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해외 기반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더욱이 원목 공급에 Sustainable Management가 강조되며 단순 벌목이 아닌 조림이 병행되며 정부의 지원 하에 업계가 함께 뛸 때 성공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과거 70~80년대 합판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합판 수출을 통한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수입합판 사용을 당연시 하고, 중국의 저가 공세에 우리의 가구 산업은 몰락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중국은 연간 3000만㎥의 원목을 수입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목 수입국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은 또 연간 700만㎥의 합판을 수출하며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합판 생산과 수출국으로 변신하여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변신은 세계 최대 인구와 낮은 임금으로 당연시 할 수 있으나 우리보다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이태리는 아직도 그들의 축적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세계 고급 가구와 고급 인테리어 제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는 좋은 귀감이라 생각 됩니다.

업계 스스로 자생을 위하여 목재 가공 기술의 개발이 요구 되며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한류문화를 가구 디자인이나, 각종 인테리어자재 개발에 활용할 경우 좋은 결과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목재인 여러분, 우리에게는 우리 국민의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Global 시대에 맞는 일자리 마련을 위한 소명 의식이 절실히 요구 되는 시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