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목재, 시중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생산업체 팔도목재산업(대표 조동철)의 나왕목재와 석분을 이용한 몰딩 등 제품이 최근 한국소방검정공사가 실시한 방염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팔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나왕목재에 석분을 2회 도장한 제품이 방염성능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이 여세를 몰아 10월에는
여기에 수성본드와 종이시트지를 적용한 제품까지 시험에 합격했다. 시험항목은 잔염시간, 잔신시간, 탄화면적, 탄화길이 등이었으며 네 가지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팔도는 앞으로 이 제품을 도어 등으로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방염제품 사용이 필수적으로 부각되는 등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가격 면에 있어서도 기존 몰딩 제품에 비해서는 비싸지겠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방염제품보다는 저렴하다는 게
팔도의 설명이다.
조동철 대표는 “얼마 전 발생한 고시원 화재 참사에서 보듯이 이제는 방염제품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방염성능이 없는 몰딩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방염몰딩 보다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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