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무늬 나이테, 바닥이 예술이 되는 순간…케이디우드테크 ‘엔드그레인 플로어’
시간의 무늬 나이테, 바닥이 예술이 되는 순간…케이디우드테크 ‘엔드그레인 플로어’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5.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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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단면을 활용한 하이엔드 마루 브랜드…압축 강도와 마모 저항성 높아
케이디우드테크 eclats.

케이디우드테크가 목재 단면(End Grain)을 활용한 하이엔드 마루 브랜드 ‘ENDgrain Floor(엔드그레인 마루)’를 선보였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위크 2025’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단순한 바닥재를 넘어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엔드그레인 플로어는 원목 큐브의 단면을 정밀하게 배열해 제작된다. 목재 고유의 결과 나이테가 그대로 드러나 패턴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표정을 지닌다. 일반적인 마루가 길게 켠 판재를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엔드그레인은 단면 배열이라는 점에서 구조적 차이가 있다. 

나이테가 위로 향하기 때문에 압축 강도와 마모 저항성이 높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고급 원목 도마나 가구재,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서나 쓰이던 기법이다.

Mixed squre 단면 질감.<br>
Mixed squre 단면 질감.

케이디우드테크는 이미 교실이나 체육관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엔드그레인 마루 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브랜드 런칭으로 국내에서도 고급 상업 공간을 겨냥한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드그레인 플로어는 예약 주문제 방식으로 제작·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앞으로 다양한 모듈과 맞춤형 패턴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주요 적용 분야는 전시장, 공연장, 박물관, 호텔, 레스토랑 등 고급 상업 공간과 공공시설이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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