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 실시
서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 실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4.03.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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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충장사 일원에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서부지방산림청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남풍을 타고 북서쪽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충장사 일원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남풍을 타고 북서쪽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3월27일에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광주광역시(시, 북구, 보건소), 전라남도, 광주북부소방서, 광주북부경찰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영암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산불 상황판단, 주민대피, 문화재와 민가 등 시설물 보호, 진화자원 동원 및 산불현장 투입 등 산불 대응분야별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불상황을 판단·유관기관에 전파하고, 산불확산 예측 정보를 공유하는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하여 수립한 산불진화전략을 바탕으로 산불상황을 관리해  나갔다.

정강욱 광주광역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현장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훈련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신속한 산불 진화와 현장의 안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간간이 내리는 봄비의 효과는 길어야 사흘이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불놓기와 부주의한 불씨 취급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