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온천 ‘유원재’…KD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을 만나다
왕의 온천 ‘유원재’…KD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을 만나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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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국내에 없었던 고품격…“탄화목과 규화목으로 중후함을 살렸다”
블랙 탄화목.
블랙 탄화목.

케이디우드테크의 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 사이딩과 압축탄화목 ‘골드우드’ 데크가 수안보 온천 호텔 ‘유원재’에 시공됐다.

지난해 9월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수완보에 오픈한 유원재는 객실별 50평 규모의 정원과 노천탕을 보유한 온천 전문호텔이다. 유원재(留園斎)는 ‘하루 동안 정원을 보며 머무는 집’이라는 의미로 이용객에게 전문 셰프의 저녁 코스 요리와 다음날 조식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건축주인 이종호 ㈜티에스엠 회장은 “유원재는 이제껏 국내에 없었던 고품격 온천 전문 관광호텔”이라며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의 명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탄화목.
블랙 탄화목.

‘99칸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 동남아 풀빌라나 일본 료칸에서 누릴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숙박료에 식사·부대시설 이용료가 모두 포함됨)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충주 수안보의 온천 호텔 ‘유원재’의 설계에 참여한 서경대 도시공학과 초빙교수 양진석 와이그룹 대표는 호텔 외부 공간의 외벽과 내부 연결 공간에 블랙컬러의 탄화목과 규화목으로 중후함을 살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용된 케이디우드테크 제품은 △KD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 찬넬03 사이딩+규화제 블랙 마감(유원재 본관 및 18개 동 객실의 외벽과 실내 마감) △KD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 찬넬03 사이딩+규화제 내추럴 마감(유원재 별관 레스토랑 외벽 마감) △오르가노 규화제01 침투제, 02 발수제(탄화목에 기계도장 처리) △KD고압축탄화목재 ‘골드우드’ 다크브라운 데크(유원재 각 객실 데크 상판) △KD ‘매직픽스 히든데크시스템’(유원재 각 객실 데크 설치시 사용) 등이다.

매직픽KD 매직픽스클립 히든데크시스템.
매직픽KD 매직픽스클립 히든데크시스템.

외부용 목재사이딩 KD탄화목 ‘볼케이노 프라임’과 규화제
탄화목은 200도 이상의 고열로 3일 이상 열처리해 생산한다. 그래서 ‘고열처리 목재’라고도 불린다. 목재를 탄화하면 내구성을 15년~25년으로 증대시키고, 수축 팽창 및 뒤틀림 등을 방지해 목재의 단점을 많이 개선해 외부용 목재로 안심하고 탄화목을 많이 사용한다. 

케이디우드테크에서 생산하는 탄화목은 옹이 등이 하나도 없는 ‘볼케이노 프라임(VOLCANO PRIME)’과 AB등급의 원목 중에서 죽은 옹이가 없는 목재를 골라서 탄화해 만든 ‘볼케이노 에코(VOLCANO ECHO)’로 구분해 공급하고 있다. 

유원재에 시공된 케이디우드테크의 탄화 규화목.
유원재에 시공된 케이디우드테크의 탄화 규화목.

그러나 탄화목으로 만든 제품일지라도 외부의 극한 상황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발생하고 탈색이 되며, 금방 외관이 지저분하게 변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스테인을 바르는 등 관리가 꼭 필요하게 된다.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 규화제다. 규화제는 모래에서 추출한 이산화규소가 주재료로 기본적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규화제를 목재의 세포에 침투해 규화목을 만들면 15년~40년간 관리가 필요 없는 목재 외벽이 완성되는 것이다. 

탄화 규화목.
탄화 규화목.

KD는 규화목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덴마크의 CETEEC사로부터 전용 도포기를 도입해 규화처리를 하고 있다. 규화제는 스웨덴 오르가노(ORGANO)사에서 처음 출시했다. 덴마크의 오후르스(Aarhus) 해수풀장의 데크로드와 외벽제, 유럽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의 하나인 길이 1890㎞의 E18 고속도로 방음벽에 사용되고 있다. 규화제는 기본적으로 침투제(01)와 발수제(02)로 구분돼 판매된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