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우딘, OSB 대용 ‘짱짱한’ 내수합판 공급
대아우딘, OSB 대용 ‘짱짱한’ 내수합판 공급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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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유럽 수출용 북미산 OSB와 비슷한 ‘착한가격’
대아우딘이 OSB 대용 내수합판을 출시했다.
대아우딘이 OSB 대용 내수합판을 출시했다.

목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이 러시아 산 목조주택 구조용 합판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유럽으로 수출돼 OSB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주로 낙엽송이 사용됐는데, 번들 안에 미송으로 만든 합판도 일부 섞여 있다. 페놀수지 접착제를 사용한 E0등급으로 내수합판이다. 규격은 1220×2440㎜, 두께는 9, 12, 18㎜. 가격은 북미산 OSB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아우딘 윤문구 부사장은 “러시아에서 생산돼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건으로 주로 OSB 대용으로 사용된다고들 하는데, 이는 어폐가 있는 말이다. 정확히는 합판 대용으로 가격이 저렴한 OSB가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맞다”면서 “하지만 이 제품은 가격도 북미산 OSB와 비슷해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OSB 대용 내수합판.
OSB 대용 내수합판.

윤 부사장은 또 “특히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OSB와 경쟁하기 위해서 표면을 조금 거친 상태로 제작했는데, 이로 인해 논슬립 가공이 된 OSB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무엇보다 방수가 되는 ‘짱짱한 합판’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목조주택 품질을 한층 높여주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아우딘은 미송무절합판을 비롯해 자작나무합판, 핀란드산 스프루스합판 등을 직수입, 공급하고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