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미세먼지 저감효과 탁월한 도시숲 활성화 논의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효과 탁월한 도시숲 활성화 논의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4.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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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기후 대응 도시숲 유지관리 상태 점검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세번째)은 3월15일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류지 기후대응도시숲을 방문해 조성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세번째)은 3월15일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류지 기후대응도시숲을 방문해 조성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조성된 전라남도 순천시 기후 대응 도시숲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도시숲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에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5년간(’19~’23년) 473개소를 조성해 축구장 989개 크기인 706ha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도 국비 870억 원을 들여 117개소(174ha)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26~27%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문한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류지 도시숲은 도심 열섬현상 저감 및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조성됐고, 순천시 조례동 도시숲은 도심내 도로변에 조성하여 미세먼지 저감으로 주거지 대기 안전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조성돼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섭 차장은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기후 대응을 위해 조성된 도시숲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