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의 기술, The Art Of TS Door
중문의 기술, The Art Of TS Door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3.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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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범식 티에스도어 대표
티에스도어 최범식 대표.

“회사 대표가 영업을 잘 해야 되는데 저는 기술자 출신이어서, 개발을 직접 하다 보니 제품 출시도 조금씩 늦어지는 등 ‘문제’가 있어요. 그러나 견고함이나 보안 등 제품의 품질은 확실히 자신할 수 있어요.”

창호 분야에서 기술력의 총아라 불리는 폴딩도어 시장을 석권하고 중문 시장의 떠오르는 별로 급부상 중인 티에스도어 최범식 대표가 밝히는 ‘문제’적 성공 요인이다.

“중문 수요가 워낙 많아지다 보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요. 예전에는 현관에만 일부 설치되던 중문이 지금은 붙박이장을 비롯해 드레스룸, 발코니, 심지어는 실내문이나 화장실문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문은 현재 그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0년 넘는 창호분야 업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후발주자’라고 일컫는 최범식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소비자들은 무엇을 사든 기능은 물론 다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단 보기에 예뻐야 하는 거에요. 그런데 중문이야말로 집안 곳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것인데,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티에스도어 본사 전경.

그러나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디자인은 허상에 가깝다는 게 ‘창호의 기술’ 최 대표의 지론이다. 특히 요즘처럼 초슬림 중문처럼 까다로운 기술이 적용돼야 하는 시장에서의 ‘기술’은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는 것. 

아울러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한때 250만원을 호가하던 초슬림 중문 가격을 육칠십 만원 대까지 떨어뜨렸다. 이처럼 중문 시장에 들어간 티에스도어의 ‘중문의 기술’ 가격 경쟁력은 최소 10%에서 20%까지 평가되고 있다.

“중문에 적용되는 모든 하드웨어나 부품 등을 자체 개발해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외주로 사오면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하고 부품 조립부터 공급까지 직접 하다 보니 다른 생산업체 대비 10%에서 15% 이상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이름값’ 받은 제품에 비해서는 20% 이상까지 저렴하다는 게 최 대표의 장담이다. 티에스도어 중문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뿐이 아니다. 지금까지 시공상의 결함이 아니라 제품 결함으로 A/S를 나갔던 기억은 없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자동 3연동 도어.  
슬림 3연동 도어.

티에스도어가 현재 생산 공급 중인 주요 중문 모델은 100여 가지가 넘는다. 연동, 슬라이딩, 자동, 여닫이, 비대칭, 스윙 도어 등 갖가지 중문의 모델별 색상까지 합치면 일일이 세기에도 벅차다.

생산 및 시공케파는 하루 200틀 정도는 너끈하다. 웬만한 주택단지를 기준으로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도 삼사 일 정도면 충분하다.

올해 여름 1800세대 대단지 현장에 중문 공급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관련 시장에서 티에스도어의 생산능력은 인정받고 있다. 이 현장에는 3연동도어, 슬라이딩도어, 2스라이딩도어, 4슬라이딩도어 등 총 2600세트가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티에스도어는 현재 전국에 지사와 대리점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사는 원자재와 부자재를 공급받아서 자체적으로 절단 등 가공을 하는 곳이고, 대리점은 완제품을 받아서 시공하는 곳이다. 이러한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티에스도어는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자들과 직접 근거리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중견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중문 전문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지사와 대리점을 운영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시장에서의 검증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믿고 맡겨 주세요.”

‘중문의 기술’ 최범식 대표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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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슬라이드 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