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왕산 산불피해 지역 산림복원 방안 논의
산림청, 인왕산 산불피해 지역 산림복원 방안 논의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4.0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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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산불로 소실된 인왕산 등산로 및 사업장 안전관리 점검 추진
산림청은 21일 인왕산에서 피해지역의 생태적 복원방향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21일 인왕산에서 피해지역의 생태적 복원방향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1일 지난해 산불로 소실된 인왕산에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지역의 생태적 복원방향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로 6ha(축구장 8개 크기)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지난해 산림복원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해 올해 복원 설계와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산행인구 증가 등으로 등산로 주변 훼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산림의 생태적 복원과 합리적인 이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왕산은 주로 암석지와 급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어 해빙기 이전 토사유실로 인한 낙석, 넘어지는 나무발생 등 2차 피해 우려지역과 등산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안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등 사업시행 관계기관은 산림복원 계획수립 시 낙상, 미끄러짐 등 근로자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생태복원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빠른 시일내에 인왕산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