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의 탄소배출 정량화기법 개발이 본격화됐다.

(사)저탄소사회를지향하는목조건축협회(회장 김종헌, LOWCA)는 지난달 26일에서 27일 1박2일 일정으로 ‘출발 24새해, LOWCA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환경성적지표인증(EPD)을 위해 목조건축 부분의 ‘탄소배출 정량화 기법’ 개발을 위한 협회 내외부 전문가들의 T/F를 구축하고, 목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 ‘제품 운송거리 1만km 이하’ 범위 해외까지 포함시키는 안을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일본 등도 포함되게 된다.

또 현실성 없는 규정에 대한 개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목조건축에 있어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내화, 단열, 층간소음에 대한 KDS 개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회 공강민 부회장이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김종헌 회장이 한국건축정책학회 및 국토교통부와 간담회를 추진한다.

지역 순회포럼도 실시된다. 서울, 광주, 대구, 부산지역에서 경향하우징페어 & 코리아빌드(메쎄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연 4회 개최된다. 

아울러 전자교재도 집필된다. 협회 ‘목조건축교육위원회’ 아래 교재집필위원회를 조직하고 목조건축 아카데미 강좌에 필요한 인터넷 교재를 출판한다. 

한편 이천 산수유사랑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임기웅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소장의 ‘서울시립 도서관 공모 당선작 및 내화 기준개정, 제안 설명’ △이승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의 ‘대경간 및 대공간 건축의 사례고찰’ △공강민 ㈜한다움건설 대표의 ‘중목주택 한일 공동 품질인증 사업’ △박민규 카이건축사사무소 소장의 ‘벽식구조(2×4) 신공법개발 한일 공동연구 사업’ △이주나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의 ‘웹 플랫폼 사용설명’ △김병채 KPCC(주) 센터장의 ‘표준주택 프랜차이즈 N/W 구축사업’ 등 발표와 함께 2024년 사업구상 회의가 진행됐다. 내빈으로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과 디엔에이건축사사무소 신범석 소장 등이 초대됐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