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구 전시회 “imm cologne 2024”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올해 imm cologne에는 전 세계 42개국 750여 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640개 기업이 독일 외 국가로, 해외 비중 85%에 달하는 국제성을 선보였다. 129개국에서 방문한 전문 무역 방문객은 약 4만2000명이었으며, 해외 비중 50%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티라움이 참가해 3D/VR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3D 시뮬레이션, VR 프로그램 등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군으로, imm 2024에서도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관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싸, 일룸, 자코모, 코웨이, 현대 LNC 등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 약 70개 사도 방문했다. 국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유럽 가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에 imm cologne이 제격이라는 평이다.
천 개의 아이디어, Pure Talents Contest
올해로 20회째 개최된 ‘Pure Talents Contest’는 신예 디자이너부터 업계 전문가까지 신선한 인테리어 컨셉과 리빙 디자인을 뽐내는 독일 최대 인테리어 시상식이다. imm 2024는 활용도·컨셉·목적을 기준으로 ‘소셜 공간을 위한 가구 디자인’을 선정했다. 업계에서 명망 높은 시상식인 만큼, 1000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됐다.
쾰른: 유럽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심
imm이 개최되는 쾰른은 유럽 인테리어 산업의 주축으로, 인테리어부터 조경·아웃테리어를 아우른다. 오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가든 산업 전시회 ‘스포가가파(spoga+gafa)’가 쾰른메쎄에서 개최되며,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오피스 인테리어 전시회 ‘오가텍(ORGARTEC)’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 가구전시회 imm cologne을 비롯한 쾰른메쎄 전시 참가 및 방문에 관한 사항은 주최사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에 문의할 수 있다. imm 2025 참가사 모집은 4월30일 마감된다. 사진제공 = 라인메쎄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