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더기가 분당 30미터 이상의 송재속도에서는 자동투입기와 자동배출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국내에서도 고속 몰더기를 운용 중인 업체들은 제재기 자동화 라인을 공급하는 업체를 통해서 자동투입기와 자동배출기를 사용하는 중이다. 

지난 2023년 10월 일본 나고야 목공기계전시회에서 바이니히그룹은 중저가 몰더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고속 몰더기 유니마트800HS를 새로 선보였다. 유니마트800HS는 최고 송재속도가 분당 100미터이며 아웃보드베어링, 조인팅시스템 장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한국총판 한양유니버설(주)(대표 김형준)는 독일제 몰더기 검토가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고속몰더기와 함께 기본적인 자동투입기와 자동배출기를 패키지로 바이니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니히 오토메이션 UNIMECH 시리즈는 독일본사에서 생산하는 HIGHMECH 시리즈의 기술과 성능을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자동투입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목재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몰더기에 투입되는 것이다. 몰더기 속도조절과 자동투입기 속도조절은 자동으로 연동해 속도조절이 가능하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몰더기가 비상 정지했을 때 자동투입기도 자동으로 정지해 자동투입기에서 추가로 발생 가능한 목재손실과 고장이 없다는 것. 추가적으로 공급되는 안전장치들은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안전기준을 충족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게 바이니히 솔루션이다. 

한편 바이니히그룹은 1905년에 설립돼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몰더기 제작업체다. 핑거조인트, 갱립쏘, 자동횡절기, 집성프레스를 생산하며 2010년 오스트리아 홀츠허를 통합해 패널 인터스트리 시장에서 요구하는 판넬쏘, 엣지밴더, CNC를 생산하는 독일을 대표하는 목공기계 생산업체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