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분야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삼원이 지난해 론칭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쿠메 합판 5.5T 출시 소식을 알렸다.

삼원에 따르면 이 오쿠메 합판은 작년 6월에 국내 판매를 앞두고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시험을 통해 0.3mg/L 이하의 최우수 SE0, E0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합판으로 인증 받았다. 또 국내 내수합판 내수인장전단접착력 시험 기준치인 0.7MPa(0.7N/㎟)의 조건을 충족한 방수 T1 등급의 방수 합판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경쟁력 있고 풍부하게 제공하게 됐다는 평가다.

삼원은 오쿠메 합판 제조에 있어 엄격한 품질 관리 및 검수를 실시하는 한편 해외 공장에서의 생산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공장에 해외 주재원을 파견함으로써 철저한 품질관리와 재고관리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합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KS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삼원 이상석 사업 총괄 이사는 “현재 목재 시장에서는 낮은 품질의 제품들이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삼원은 이런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친환경 내수합판인 오쿠메 합판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이상 품질 저하로 인한 고충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20일 오쿠메 합판을 생산하는 해외 파트너사인 ‘난닝 진룬 기업’ 경영진과의 만남에서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목재 시장을 조성하고 KS 인증 자격 취득을 위해 양사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상석 이사는 또 “그간 건축에 있어 기본 골격이 되는 합판에는 비친환경적인 E1, E2등급(폼알데하이드 방출량 1.5~5.0mg/L)으로 시공되고 있었으나, 삼원은 건축 골조에도 친환경 내수합판인 오쿠메 합판을 대안으로 소개하며 인테리어 및 목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