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만 빌딩 솔루션, 2024 한국 아이씬 단열재 시공현장 순회점검 완료
헌츠만 빌딩 솔루션, 2024 한국 아이씬 단열재 시공현장 순회점검 완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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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시아 총괄매니저…스마트하우스, 스튜가하우스, 망치소리, NH건설, CASE그룹, 더존하우징
망치소리 양평 현장에 아이씬 단열재가 시공된 모습.

헌츠만 빌딩 솔루션(Huntsman Building Solutions) 크리스토퍼 트루델(Christopher Trudel) 아시아 총괄매니저가 최근 2024년 첫 한국 시공현장 순회점검을 마쳤다. 

‘단열재의 혁명’으로 평가받으며 북미, 유럽,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씬 스프레이폼 단열재의 우리나라에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건축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일정은 △스마트하우스(대표 이영주) 이천공장 △스튜가하우스(대표 김갑봉) 서울 본사 △망치소리(대표 송동선) 경기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현장 △NH건설(대표 조동준) 가평 선촌리 현장 △CASE그룹(대표 강태웅) 용인시 처인구 마석리 메이플빌리지(총34세대) 현장 등이다. 한편 헌츠만 빌딩 솔루션 코리아는 더존하우징(대표 이용진) 본사에서 열린 ‘더존 건축박람회’에도 참여해 예비 건축주들에게 아이씬 스프레이폼 단열재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스마트하우스 이천공장.

스프레이 연질폼, 아이씬폼 
100% 수성 친환경 제품으로 유명하다. 발포 촉매제가 화학물질이 아닌 100% 물을 베이스로 한다. CFC, HCFC,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

특히 화학물질을 베이스로 했을 경우 지속적인 가스 방출로 인해 폼의 변형이 발생해서 구조물과의 이격이 생길 수 있으나, 물을 베이스로 한 아이씬폼은 가스 방출이 없어서 변형으로 인한 이격도 없게 된다.

아이씬폼은 높은 기밀성과 단열효과를 자랑한다. 단열과 Air-seal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이는 스웨터 위에 바람막이를 입은 효과와 같다. 공기의 이동을 막아주어 결로현상이 없고, 탁월한 단열효과까지 보장한다.

아울러 에너지 손실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100배(1% 물질과 99% 공기로 이루어짐) 팽창하는 제품으로 모든 공간을 완벽히 채워줌으로써 새어나가는 공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낭비, 매년 발생하는 냉난방비 지출을 줄여준다.

차원이 다른 오픈셀(Open-cell) 구조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주 미세한 셀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중력을 가하지 않는 한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 만약 수분을 흡수한 경우 100% 자연 건조되며, 건조되는 과정에서 폼의 변형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세한 습윤에 영향을 받지 않아 습기나 결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습도조절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NH건설 가평 현장.
CASE그룹 용인 메이플빌리지(34세대) 현장.

또 수분 흡수율 관련 테스트 결과도 놀랍다. 북미 인증기관인 ASTM에서 시험한 결과 수면 아래 폼을 2인치(5㎝)까지 잠기게 하고 96시간 후 수분흡수율이 3% 미만이라는 놀라운 성능이 입증됐다. 

일반적인 폼이 적게는 50% 이상에서 많게는 70%가 넘는 수분 흡수율을 보이는 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 때문에 ASTM은 목조주택 다락방 등에 벤트 시스템 없이 아이씬폼을 사용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화재에 안심할 수 있는 단열재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화성을 지니고 있어 화재 시 불꽃이 닿는 부분에만 그을림이 발생되며, 직접적 화기에 접하지 않는 경우 더 이상 불꽃이 번지지 않는다. 역시 ASTM 방식 테스트 결과 아이씬폼의 화재안전성은 20으로 나왔는데, 이는 최고 등급 구간에 속한다. 화재안전성 수치는 콘크리트를 0으로 봤을 때 레드오크가 100이다.

아이씬 수성 연질폼은 저밀도의 부드러운 단열재다. 폼 자체에 유연성이 있어 건물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나 틈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심지어는 지진 후에도 변형이나 이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방음효과가 탁월하다. 70%의 흡음과 방음으로 실외소음을 줄여주어 안락한 생활을 보장한다. 때문에 노래방과 같은 상업공간 시공에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병해충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도 체크 포인트다. 아이씬폼은 NO FOOD VALUE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는다. 때문에 설치류는 물론 흰개미나 곰팡이의 서식을 원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스튜가하우스 서울 본사.
더존박람회 현장.

스프레이 경질폼, HFO폼 
주거용 주택은 물론 사업용 건물, 선박, 냉동·냉장 창고, 축사의 천정, 탱크 등 거의 모든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단열재에서는 보기 드물게 친환경성까지 갖춘 게 특징으로 지구온난화지수(GWP)는 1, 오존파괴지수는 0에 불과하다. 유사제품들은 적게는 720에서 많게는 1030까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친환경성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성은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면서도 45%까지 에너지 절약효과라는 놀라운 성능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이 제품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와 맞물리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질폼 대비 얇은 두께에서 높은 단열값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4세대 스프레이 경질폼으로 평가되는 HFO폼이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프레이 한 번에 140㎜ 두께까지 폼을 올릴 수 있는 탁월한 작업성 때문이다. 보통의 다른 유사품이 50㎜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탁월한 성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15분만 식히면 그 위에 다시 폼을 올릴 수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1시간 이상 식혀야 하는 게 보통이다. 단열값도 뛰어나다. 캐나다 기준으로 1인치는 R6.8, 2인치 R13, 3인치 R20의 단열값(R값)을 발현한다.

망치소리 양평 현장.

목조주택 골조는 물론 외벽, 베란다 밑면, 파이프와 같은 곡면을 비롯해 철, 콘크리트, 옥상 등 거의 모든 건축물과 공간에 상관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열교현상으로 인한 결로가 없기 때문에 연질 아이씬폼처럼 벤트 없이 시공할 수 있다.

경질폼이면서 연질폼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도 HFO폼의 미덕이다. 경질폼은 단단한 것이지 딱딱해서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헌츠만 빌딩 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최소한 5만 채 이상에 이 제품이 적용되고, 지진 발생이 비교적 빈번한 캘리포니아에도 수없이 많이 시공됐는데, 아직까지 크랙이 갔다거나 하는 하자가 보고된 적은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지진이 많은 캘리포니아나 허리케인이 많은 플로리다 주에서는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부 보조금까지 지급되고 있다.

또한 헌츠만빌딩솔루션의 HFO 폼은 업체 유일의 PET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고, 자체개발한 특수물질을 사용하여 열전도율 0.020이라는 최고 효율의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변환시킨다. 단열재 1드럼에 3천개의 플라스틱병이 재활용되어 한 드럼의 단열재 사용으로 5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지구환경을 깨끗이 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HFO폼은 불에도 강하다. 불꽃이 직접 닿으면 녹는 현상은 발생하지만 화기가 사라지면 더 이상 불이 붙지는 않는 것. 이는 화재현장에서 단열재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편 전 세계 121개 지사와 70곳의 생산라인, 9000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세계 굴지의 케미컬 회사 헌츠만이 스프레이폼 단열시장의 마켓쉐어 1,2,3,4위 아이씬 라폴라 데밀렉 헌츠만 제품 통합 이후, 헌츠만 산하 건설산업분야로 헌츠만빌딩솔루션이 출범했다. 

한국시장에는 헌츠만빌딩솔루션코리아에서 4개 사의 건설 관련 전 제품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브랜드 사칭 관련된 사안은 헌츠만 본사 법률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