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을 고려한 목조주택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을 고려한 목조주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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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코의 준불연 스카이텍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단열 적용하기
윤성하우징이 시공한 전원주택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불연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 윈코는 에너지 효율이 강조되는 요즘, 건축물의 단열을 위해 혁신적인 외단열재 ‘스카이텍’을 적용한 목조주택의 에너지 효율 및 단열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열화상 촬영은 건축물 결함을 정밀히 확인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며, 시공 현장에서는 표면 온도를 통한 단열 결함과 열 교환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정형화된 규격이 어려운 영역에서 단열성능을 평가하고 에너지 효율 및 실제 에너지 절감에 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열교현상은 건축물 내에서 열이 특정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 현상으로, 기하학적 열교와 재료적 열교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 기하학적 열교는 건축물의 모양에 따라 발생하며, 구조물이 만나는 지점에서 열이 이동한다. 재료적 열교는 건축물을 이루는 다양한 재료의 특성에 기인하며, 서로 다른 열전도율을 가진 재료가 결합된 부위에서 열이 전달된다.

이러한 열교현상은 건축물 설계와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난방 에너지 증가, CO2 배출 상승, 실내 쾌적성 저하, 결로 및 곰팡이 발생, 건물 가치 하락과 내구성 저하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단열재 도입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주택은 스카이텍을 적용했다.

준불연 투습·방수 외단열재 스카이텍은 심재 E-Glass Needle Mat를 모재로 하여 투습 방수 기능이 추가된 ALGC(Aluminium&Glass Cloth)를 상부 마감재로, 하부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복사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 준불연성 투습 방수 열반사 단열재다. 

또한 심재 E-Glass Needle Mat는 유리섬유를 바늘로 압축한 고밀도·고단열의 완전 불연 펠트이다. Euroclass A2 준불연 등급을 획득하여 유럽 전역의 목조주택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촬영은 저녁에 진행했는데, 이유는 낮시간 동안 외벽 마감재가 흡수한 태양 복사 에너지가 저녁 시간에 방출되기 때문이다. 이는 온전히 실내 난방 에너지의 외부 유출과 이동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촬영 당시 외부 온도 및 습도 4.5 ℃와 80.9%, 내부온도는 20.9℃와 47.5%다. 

윈코 강지현 팀장은 “건축물 외부에서는 스카이텍 덕분에 열교 현상이 감지되지 않고 내부에서도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실내 구석 부분에서는 기하학적 열교 현상이 나타나며, 스터드로 추정되는 재료적 열교 현상과 창측과 출입문 부위에서도 재료적 열교 현상이 미미하게 나타나고는 있지만, 지속적인 감시와 조치를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주택은 단독·전원주택 전문기업 윤성하우징(대표 윤용식)에서 시공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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