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신년사 |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01.0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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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인총연합회 최무열 회장.
한국임업인총연합회 /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무열 회장.

임업후계자 및 임업인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은 무리 임업인들에게는 임업 르네상스시대의 원년을 맛이하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임업직불제 시행 후 첫해로서 임업인 50년 숙원사업을 통하여 임업인도 직불금 받을 수 있는 소중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숲경영체험림 사업이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앞으로 전문임업인의 소득사업으로 정착되어 임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예정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임업인 여러분!

우리는 남성현 산림청장의 시대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규제개선을 통하여 많은 산림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임업인의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봅니다. 또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및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임업인들의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우리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도 임업 정보를 배우고 나누는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성황을 이룬 한해였으며 산림 100년 비전선포’,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선정등은 우리 임업인 뿐만아니라 국민들까지 희망을 주는 2023년이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임업을 임업으로 바라보지 않고 환경과 결탁하여 임업인을 환경파괴자로 전략시키는 일부 몰지각한 환경론자들 때문에 각종 재난재해에서 발생되는 산불 및 산사태의 원인을 임업 및 임업인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대해서 우리 임업인으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하여 2024년에는 보다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최근 지구에 불어닥친 기후위기는 산불과 산사태 등 각종 재난재해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러한 기후위기는 각종 난개발과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이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임업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비책은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을 잘 가꾸고 경제림을 조성하고 순환경영을 통하여 산림을 이용하는 것이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올바른 생각이라 여깁니다.

사랑하는 임업인 및 임업후계자 여러분!

저는 지난 6년 간의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직과 4년 간의 한국임업인총연합희장직을 연임하면서 산림청과 함께 임업인과 임업단체의 발전과 권익향상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두 단체장 직을 내려 놓고 한 사람의 임업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새롭게 취임하시는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장 당선인과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당선인에게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임업발전과 임업인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두 분께서 추진하는 모든 일에 임업인 모두 함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임업후계자 여러분 그리고 임업인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한해도 "산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임업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바탕 위에서 돈되는 임업이 되고 임업인이 잘 사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임업인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신문